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본 데노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당연히 영화 '아이언맨' 속에서의 모습처럼 슈트를 입고 있을 줄 알았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슈트를 입고 있지 않았을 뿐더러 사실은 48세의 중년 아저씨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실망한 데노는 절망에 빠져 울음을 터트렸고, 이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한참이나 진땀을 빼야했다. 새로운 영화 촬영장에 '아이언맨' 슈트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은 당연했지만, 그래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동심이 깨져 혼란스러워 하는 아이를 위해 10분 동안이나 함께 사진도 찍어주면서 달래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