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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음슴+반말주의]]옷 잘입는방법은 몇가지만 지켜주시면 되요
게시물ID : fashion_37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찰진엉덩이
추천 : 12
조회수 : 96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6/14 19:38:10
※존댓말, 음슴체, 반말 다 짬뽕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움.※
 
간혹 착샷도 올리고 눈팅도 하면서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시는분들이 많이 보이시더라고요.
 
저도 옷을 잘입는다고는 할 수 없는데.. 잠깐 썰을 풀어보자면.
 
고등학교 졸업앨범. 꺼내보기도 싫음. 수학여행사진. 다른분들이 올리시는 흑역사와 비교가 안됨.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이후 여러 조언을 듣고 몇가지 수칙들만 지켰더니 어제는 훈남소리 들었음 (이미 입이 귀에 걸림 *-_-*)
 
그래서 무지무지 건방진거같지만 몇가지 조언한다. (헤헿)
 
 
1.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의 룩을 많이 맞춰라.
 
저는 진심. 후드티, 티셔츠, 청바지등 스트리트패션, 빈티지스타일, 펑키, 프린팅셔츠. 이런 아이템들
 
정말정말 저랑 안어울려요. 자신에게 안 어울리는 옷 종류들.
 
자신에게 안어울리는 취향의 옷들 싸다고 구매하지마세요. 돈낭비에요 그거.
 
(물론 후드,추리닝같은 편한옷 한벌정도는 있는게 좋긴함.)
 
 
 
2. 옷을 구매할때 항상 자신의 옷장에 있는 옷과 매치를 해본다.
 
이거 되게 중요해요. 생각안하고 핫한 아이템이라고 무조건 질러놔버리면
 
정말 따로국밥같은 현상이 일어남. 색상같은것들 잘 생각하면서 쇼핑하시길.
 
 
 
3. 옷만 구매한다고 다 끝나냐. 그것이 아님! 기장, 품등을 수선하는게 중요함
 
몸에 딱 맞는사이즈거나 수선안해도 되는아이템들이 정말 좋은 아이템들이지만
 
우리는 그런게 아니잖아요. 항상 수선을 해야하는 운명을가지고 있음. (맞춤복 입으신다면야 뭐..)
 
quiz) 흔히 볼 수 있는 멸치남이 95사이즈의 셔츠를 샀다.
 
이 멸치남의 허리는 26인치이다. 이 멸치남이 할 일중 가장 옳은것은?
 
a. 팔 기장을 조절한다.
 
b. 밑단 길이를 조절한다.
 
c. 허리 품 사이즈를 조절한다.
 
셋 다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c.
 
대부분 저런 허리 사이즈면 95사이즈 셔츠를 입으면 등부분이 뜨게 되어있음. 뒤로 옷이 잘 삐져나옴.
 
간혹 옷을 사고 나서 바빠서 수선이 안된 저런 셔츠를 입는걸 보면 내가봐도 내 자신이 참 한심함.
 
수선소에 가져가서 (3~5천원사이) 허리 둘레 측정하고 등부위에 슬림라인을 넣어서 허리 품좀 수선해달라고 하면 됨.
 
이런식으로 자기 몸에 맞는사이즈를 찾도록 하자.
 
 
 
 
4. 색깔만 잘 맞춰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깔맞춤 어려우시다고요? 청청? 백백?
 
이런 단색계통이거나 진빨강, 샛노랑, 등등 원색계통(어울리는분도 물론 있겠죠) 은 정말 소화하기 힘든 색상이에요.
 
남들에게 깔끔하다고 주는 인상의 색들은 파스텔톤계통이 깔끔하고 편해보이는 인상을 많이 줘요.
 
예를 들어 셔츠같은경우는
 
순 흰색, 하늘색, 민트색, 회색 이정도가 있겠네요.
 
어떤 타이를 메던지. 노타이던지 전체적으로 무난한 색상의 셔츠가 좋아요
 
 
//난! 검정넥타이에 검정수트에 검정 슬렉스에 검정구두에 검정셔츠에 썬글라스 낄꺼야!
 
간혹 이런 무식한방법으로 깔맞춤에 어둠의자식마냥 세팅하시는분들
 
극구 말립니다. 진짜... 왜냐고요..? 저도 불과 5년전까지만해도 저게 간진줄 알았거든욬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사진보니 슈퍼흑역사 ㅋㅋㅋ 레알 흑 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정 셔츠는.. 어디에도 어울리기 힘든아이템이에요. 우리 얼굴로는 소화안되는 그런거..
 
(그런다고 검정셔츠에 흰색 넥타이 차면..상상이 가시지 않습니까 -_-)
 
 
 
하늘색 긴팔 셔츠// 95사이즈 허리 품 수선 (여름엔 전투복 하복처럼 롤업)
 
흰색 면바지 (10부 or 롤업으로 9부)// 26인치 기장수선 x
 
갈색계통 벨트// 버클 없는형식.
 
하늘색으로 포인트들어간 보트화 or 컨버스
 
네이비색 넥타이 or 흰색+하늘색 사선체크패턴 넥타이 (상황에 따라 노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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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반팔 셔츠// 물론 이것도 95사이즈 허리 품 수선 완료
 
베이지색 면바지// 특이사항 없음.
 
갈색계통 벨트// 위와 동일.
 
베이지색 컨버스// 3년째 아껴신으며 꿀빠는中
 
네이비색 넥타이.
 
----------------------------------------------------------------------
 
민트색 셔츠// 95사이즈 마인드브릿지 (허리가 얇게나와서 품수선 안했던 제품)
 
흰색 or 베이지색 면바지 // 위와 동일.
 
벨트 동일.
 
컨버스는 민트포인트들어간  보트화or 컨버스
 
넥타이는 노타이.
 
 
 
 
위에 세 종류를 보시면 색만 달라요. 옷 입는 구성은 완전히 같음.
 
제 기준으로는 저런 스타일의 옷이 가장 본인답고 어울리는 취향이여서 고집하는편.
 
어찌보면 스타일의 변화가 없으니 잘입는다고 말할 수 없음.
 
이런 단조로운 스타일을 변화 시켜 줄수 있는게
 
 
색상의 변화. 롤업의 유무. 시계의 유무. 넥타이의 유무. 헤어스타일. 안경종류 등
 
실제로 가지고있는 종류들을 보면 셔츠는 4벌. 바지 3벌. 넥타이 3종류.. 신발 2종류...
 
이정도임.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종류의 숫자임.
 
이걸 경우의 수로 생각을 해보면 4x3x3x2=72종류의 경우의 수가 나옴.
 
물론 모든 경우의 수가 어울리는건 아니지만 옷들을 살때 옷장에 있는 옷들과 어울릴 것인가를 고려해야함
 
이 아이템과 매칭시켜서 입었을때만 어울리는 옷 등 조화를 깨는 아이템은 지양하는게 좋음.
 
그걸 고려하며 아이템들을 매칭하면 경우의 수중에 어울리는 경우의 수의 비중이 훨씬 많아짐.
 
옷 잘입는분들 '옷장에서 대충입는거에요~' 이런것들이 정말 잘 되시는분들. (얼굴도 물론 높은비중을 차지하지만 ㅜㅜ)
 
 
이런 종류들만 잘 지켜주셔도 중박이상은 치심.
 
마지막으로 피부관리. 남자들 피부관리 정말 중요함.
 
비비를 발라라.. 선크림을 발라라.. 이정도로 호들갑 말고.
 
여드름이나 피부에 트러블 있으신 분들 있으실거임.
 
이런분들 아무리 옷 깔끔하게 입으셔도 마이너스 요소인거는 부정하실수 없으실거임.
 
그런다고 유난떨면서 피부관리하기엔 우리는 너무 귀차니즘인 남자들이므로
 
딱 두가지만 지키면 많이 양호해짐.
 
1. 세안을 게을리하지마라.
 
아침에 세안은 다들 하시는걸로 알고있음. 문제는 외출이나 등교, 직장에 출근하고나서
 
점심시간되면 얼굴에 개기름이 좔좔 흐르..는분들이 있을거임.
 
그런 개기름이나 피지로 모공을 막는 행위가 피부트러블의 주 요인임.
 
모공에 산소공급이안되어 트러블이 생기는거니까 세안은 하루에 세번정도
 
2. 식습관을 개선하라.
 
기름진음식을 피하라는 말은 정말 못할말임.
 
치느님과 피느님, 탕슉님 등등.. 이 세계엔 영접하실 느님들이 정말 많음.
 
알콜도 따라오는건 숙명임.
 
이런것들 다 끊으란 말이 아님..
 
조금만 줄이고 평소에 잘 안먹던.. 요구르트나 토마토쥬스같은
 
장청소에 효과적인 음식들을 먹고 언제나 쾌변상태를 유지하면
 
못해도 중간은 감. 식습관 거지같이, 잠 거의 안자고, 세안도 안하고 피부 안좋다고 징징대면 답이없음.
 
고급관리는못해줘도 피부님께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드려야하는거임.
 
 
잡설이 길어지고 결국 패게에서 토마토쥬스 -_- 까지 나오는 불상사가 일어났지만
 
아무튼 조금이나마 도움되었으면 좋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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