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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농사좀 짓자고 들고 일어선 농민들이 '북괴의 사주' 받은 빨갱이??
게시물ID : sisa_5583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락아정
추천 : 10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10/25 15:38:26

https://www.facebook.com/sosmyworld?fref=nf


캡처.JPG

경기 파주시 임진각 입구에서 대북전단을 날리려는 보수단체를 태운 버스가 도착하자 파주에 사는 농민과 진보단체 회원이 밀려와 충돌이 벌어졌단다. 특히나 허고 헌 날 비상 걸리고 총알이 날아와 농사는 커녕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농민들은 임진각 입구까지 끌고 온 트렉터에 '대북전단 살포 결사반대'라는 등의 현수막을 내걸어 두고 항의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에 대해 보수단체의 반응이 가관이다. 그들은 '대한민국 수호, 종북좌익 척결' 등 구호를 외치며 맞섰는데, 특히 이 중에 부산대학교 최우원 교수라는 자는 "합법적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북괴의 사주를 받은 사람들이 우리를 가로막고 있다"라고 했단다.

ㅆㅂ 농사 짖자고 지역 농민들이 들고 일어섰다니 ‘북괴의 사주’를 받았단다. 문제는 저런 놈들이 이 나라에 차고 넘친다는 것이다.

물론 필요에 따라서는 북한정권을 비판할 수는 있고, 하기도 해야 한다. 문제는 저런 자들일 수록 오히려 남한 파쇼정권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남한 내의 그 어떠한 반환경, 반인권 상황에 대해서 전혀 비판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결국 저들이 반대하는 것은 '파쇼정권'이 아니고, 저들은 ‘북한 파쇼정권’을 무너트리기 위해서 저 짓꺼리를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남북 적대관계를 고조시켜서 남한 파쇼정권의 영속을 꾀하는 것이다.

저들이 하는 저딴 행위 - 가령 ‘대북 퍼주기 규탄 활동’ 등을 통해 식량배급을 줄이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죽어간 이들이 정치범수용소의 (대북체제를 반대하는)사상범들과 가난한 북한 주민이었음은 말할 나위 없다. 저들은 북한동포들 안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자기들 이권에 눈독 들일 따름이고, 남한 파쇼정권의 영속을 위해서 쇼를 해보이는 따름이다. 총리실에서 2억원 퍼준 것도 이러한 이권의 맞물림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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