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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558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lY
추천 : 0
조회수 : 8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23 00:03:52
제 나이 29 외국계 회사에 오늘 면접 보고 왔어요.
신입 이죠 여태 이 나이 먹고 뭘 했나 싶네요.
공기업 준비 한답시고 허송 세월에 끝 없는 자만심에
저희 부모님 주름살만 짙어 지네요. 서류 합격 기쁨도
잠깐 면접에선 저는 제 현실을 깨달았어요. 3시간을 달려
간 끝에 받은 질문은 3번 대답은 두세마디 .. 끊고 넘어 가네요
몇달 째 같은 토익점수에 다달이 들어가는 내 생활비
학교 다니면서 모았던 돈도 바닥을 치고.. 친구들은 대리 달고
연봉 얘기 저는 끼지도 못하고 꿀 먹은 벙어리에 이젠
모임에 끼워 주지 않네요. 작년까지 사귀던 여자친구도 생각이나
원망과 미움 끝엔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이런 나를 하루라도 빨리
헤어진게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대의 꽃다운 3년이 내가 미안 하지
않도록 멋진 사람을 만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다 밤만 되면 눈물나게 비참한 제 모습과 마주 합니다.
다시 잊어 버리게 아침이 오길 기도 하고 또 다시 밤이
찾아오고.. 진짜 세상 살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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