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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초에 인기 얻는법-_- 이엇나..
게시물ID : humorstory_558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리스틴γ
추천 : 3
조회수 : 3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03/11 16:18:32
웃대 갈취

------------------------------갈취선-------------------------------------
영혼입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Let's Go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따라 기분도 조질나게 상쾌하기에 


지하철에 피곤한 엉덩이를 안착해주고 


MP3 에서 흘러나오는 


브리트니 아줌마의 신곡을 


반가성으로 흥얼거리는 영혼군 



"자자 오늘은 즐거운 첫등교길이군 " 



머리도 예쁘게 빗고 


비싼 청바지도 입어주고 


아대도 차주고 


피어싱도 어여쁘게 자리잡아주고 


미친듯한 스피드로 


지하철을 두번 갈아타며 학교로 향했다 




새삼스레 들뜬 곧츄를 부여잡고 


아..아니 ;; 


들뜬 마음을 부여잡고 


그렇게 처음 향했던 대학교에서 


첫강의를 30분밖에 지각하지 않고 들어간 영혼군 -_-a 


"대학생의 되서는 열심히 공부해보는거야 !! " 


다짐하며 이윽고 강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20분후 .. 


문득 심심해진 영혼군은 


옆자리에 앉은 친구를 쿠욱 찌르며 



"넌 안졸리냐 ? " 



라는 한마디의 대사로 첫 친구를 만들었다 -_-)/ 




30분후 .. 


새로사귄 친구와 이것저것 통성명과 기초신상정보를 교환하고 


대학생활의 원할함을 위해 


동아리를 조직하기로 결정한 두사람 


물론 회장은 영혼군 


부회장은 새로사귄친구 


전체회원 아직까지 두명 




후세 사람들은 이들을 




음주가무 CLUB 




이라 불렀다 -_-a 




50분후 .. 


갑작스레 너무 과도하게 머리를 굴렸기에 


뇌가 뷁! 함을 느끼며 


고단한 심신을 달래주기 위해 


취침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_- 



요렇게 ---- > (__) z z z z 


역시 고등학교때 몸으로 터득한 자세가 수면에는 체고 -_-)b 





영혼군이 동면을 하고있던그때 


어느샌가 수업은 대충 끝이 났는지 


교수님께서 




"나한테 궁금한거 있는사람 ? " 




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호기심청년 영혼군은 


교수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당당히 손을들었다 




영혼 : "교수님 질문있습니다 " 


교수 : "이름이 머지요 ? " 


영혼 : "영혼입니다 " 


교수 : "질문이 머지요 ? " 


영혼 : "음 ... 









이제 가도 되는거죠 ? " 




.... 정말 궁금한거 있어서 물어보라더니 


순수하게 질문한건데 


왜 눈빛이 안좋은걸까 ? 


-_- 









이윽고 찾아온 점심시간 


세수로 잠을 깨우고 


옷매무새를 다듬은후 학교구경에 나섰다 




역시 체력을 비축했더니 몸이 날아갈듯해요 -_-)/ 




수업이 좀 일찍 끝난 관계로 


약 두시간가량을 헤매고 딩굴었다 


학교 관찰에서 내려진 결론은 단 하나 ! 




내가 원하는 


당구장 . 노래방 . 피시방 . 볼링장 등등은 학교시설로 


존재하지 않는다 -_- 




슬펐다 


너므 슬프다 


나는 대학교 가면 


그런거 다 있는줄 알았단말이야 !! 


제길 -_-a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두시에 있는 강의실로 찾아가 


MP3 를 다시 귀때기에 꼽아주고 


브리트니 아줌마의 꼴리;;는 목소리를 들으며 


슬픔을 지워가고 있던 영혼군은 


노래에 취해가고 있었다 




실은 브리트니 호흡소리 반복재생중이였음 -_- 




시간이 얼마쯤 흘렀을까 


문득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중반부로 흘러간 수업 -_-a 


멀티미디어 콘텐츠 인가 하는 자격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던 교수로 보이는 사람이 


이게 어디에서 시행한건지를 우리에게 물어보았다 


착한 학생 영혼군은 


그분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철도청 ! " 




이라고 외쳤고 


애들은 "또 쟤야 ? " 라는 표정으로 날보며 웃고 있었다 -_- 




그럭저럭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오분정도 즐겨준후 정신이 들고보니 


열심히 수업하고 있는 교수가 


좀 많이 젊다는것을 인지할수 있었다 




이번에는 앞에 앉아있는 사람을 쿡 찔러서 



"야 .. 재가 교수야 ? " 



라는 말로 두번쨰 친구를 사귄 영혼군 -_- 



그녀석을 세번째 음주가무 CLUB 로 영입함에 성공하고 


주댕이를 놀리느라 다시 고단해진 뇌를 쉬게 해주려고 


릴랙스한 몸상태를 만들은후 


(일명 의자에 널부러져 누워있기 -_-) 




"칠판보며 자기최면 걸어보기 " 




놀이를 시작했다 




새록새록 피어나는 고등학교때의 추억 -_-)b 




자기최면으로 


무협세계로 빠져든 영혼군이 


절세미남에 


무공도 쎄고 


여자도 많고 


정도를 지키는 


말그대로 존-_-나 잘난 


무사가 되어 


악당을 


108명째 살해 ;; 하고 있을때쯤 




끝이난 강의 -_- 




전시간 교수랑 같은대학원에서 배운건지 



"나한테 궁금한거 있는사람 ? " 



이라고 외치시는 교수님 




호기심이 넘치다 못해 질질새는;; 영혼군은 


이번에도 힘차게 손을 들었다 



영혼 : "교수님 질문있습니다 " 


교수 : "뭔가요 ? " 


영혼 : "(아까는 가도되냐고 하니까 눈빛이 안좋았지 .. ) 교수님 ! " 


교수 : " ? " 









영혼 : "안녕히계셈 씨유투말로 (후다닥 ㄴ(-_-)ㄱ) " 









결국 다음날 


1학년 과대 뽑는 시간에 


나 부과대 먹었음 -_- 









누가 나보고 그러더라 


영혼군은 사회인이 아니라 시트콤쟁이래 


옆에서 보면 즐겁고 같이 다니면 쪽팔리대나 -_-a 





후후 .. 





영혼군은 앙큼쟁이 *-_-* 








Written By Hurtsoul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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