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게 이 햇살을
커튼을 열고 밖을 보니스르르 잠이 들어도 괜찮은 햇살이다.부족한 잠을 더 충분히 채우고 나면밥도 먹고책도 보고음악도 듣고잠시 나가 꽃도 봐야겠다.뭘 해도뭘 안 해도참으로 고운 날이다.
그나저나그 어둠 속엔언제쯤 평범한 이 햇살이 비출까.
그나저나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