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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숨바꼭질 보고 범죄영화 찍을뻔한 썰
게시물ID : panic_55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UCIA
추천 : 5/4
조회수 : 176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8/15 00:34:26
우선 나님은 여자사람 친구는 많지만 여친은 없으므로 음슴체, 내가 사는 동네엔 내친구가 한명도 없어서 혼자보러 갔으니 음슴체
 
오늘 진해 석동 롯시에서 낮 12시 50분 숨바꼭질 보고 와 대다나다 하면서 에어콘 바람을 뒤로하고 더운 밖으로 나왔음.
 
텀블러를 사기위해 롯데마트로 갔으나 정기휴일이라 실패하고 그 밑에 하나로 마트에 가려했음.
 
그런데 가는길이 공사때문에 인도가 두사람 겨우 지나갈정도로 되게 좁음.
 
가다보니 흰색 여름남방에 ↙↓↘ 표시되있는 브랜드 노란 가방을 맨 사람이 내옆을 스쳐감.
 
그러더니 약 5초뒤에 샥 돌아서 내쪽으로 싸움걸듯한 표정으로 빠르게 걸어옴
 
아 촉이 안좋구나 를 느끼며 차문에 반사된 모습 보면서 잔뜩 경계하며 빨리 걸었음.
 
조금 오더니 갑자기 쭈그려 앉는거임
 
그러더니 주먹보다 약간 큰 돌을 들고 나한테 오는거임. ㅎㄷㄷ...........낮인데
 
그래서 빨리 걷다가 일하는 인부들 3명 모여있는데서 인도를 벗어났음.
 
그새끼 돌들고 있는걸 보더니 왜그러냐면서 욕하면서 막 말리심.
 
그러니까 그새끼 왈 " 저기 하나로 마트에 있는 아주머니가 짜증나서 찍을려고 가져왔다" 는 거임
 
일단 인부들이 돌 뺏고 고삐리 쯤으로 보이는지 그냥 가라고 함.
 
나님은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며 신고하자고 함.
 
그런데 신고하려고 하니까 인부들이 자꾸 말림. 하지말고 그쪽이랑 상관없는 일이니 걍 가시라고
 
그래서 인도에 나랑 그새끼밖에 없었는데요? 하면서 짜증냈음
 
그랬더니 여기 씨씨티비도 없고 우리가 이미 말려놔서 증거없는 상태에서 신고하면 덤터기 쓴다고 함
 
속으로 "개 씨발새끼들" 하면서 덤덤하게 알바하러 감
 
근데 오늘 운이 좀 안좋음
 
알바 갔는데 나님 일하는데가 옆쪽에 커피숖 붙어있는 휴게소 편의점같은 큰곳임.
 
저녁 8시쯤에 커피숖에 아줌마손님 들어오더니 커피를 주문함.
 
무슨무슨 말이 오고가더니 일하는 사람이 샷추가 하려면 500원 더 주셔야 하는데요? 라고 함
 
그러니까 그 아줌씨 왈왈 니가 잘못만들어놓고 무슨 또 추가야 다시 만들어 이 xx야 라고 함 (참고로 나님은 편돌이임 커피숖 알바가 아님)
 
소란스러워서 점장 콜함.
 
점장 듣더니 빡쳐서 손님보고 당신같은 사람한테는 안팔테니 그냥 가라고함.
 
그리고 알바 마치고 가는 길에 내앞에서 커플깨지고 여자 우는소리가 들림
 
좀 더 걸어가니 유흥가 쪽에서 주먹다툼이 일어났음(막 크게는 아니고 그냥 둘이서)
 
그리고 오늘 오유하면서 먹으려고 만든 블루베리+요구르트+냉동실 샤베트가 나의 헛손질에 의해 먹기도 전에 쏟아짐
 
마지막으로 난 아직도 안생기고 있다는 것을 알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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