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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완공 후, 지금 밀양은
게시물ID : sisa_558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눔문화
추천 : 12
조회수 : 941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4/10/27 11: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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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부북면에 세워진 초고압 송전탑 ⓒ 나눔문화

평화로운 산골 마을을 전쟁터로 만들어 놓았던 
세계최대 초고압 송전탑 건설이 완료된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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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반가운 마음에 안아주시는 덕촌 할머니 ⓒ 나눔문화


"송전탑 완공됐다카니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 흐르데, 
 가슴이 너무 아파서..." 

"참 미안하구나, 내가 거짓말을 했다.
 내 목숨 걸고 싸운다 했는데 그러지 못 했다... 
 우리가 송전탑 막지 못했지만, 삼척이 하고 영덕이 해내고 
 다른 지역들에서 또 잘 싸워나갈 기다. 
 우리가 사라지지 않고 목소리 내야 모두에게 힘 될 거라 믿는다"
- 고준길 아버님 (밀양 용회마을 주민)

사람을 만난 반가움에 함께 웃다가도, 
연신 미안하다, 우리가 못지켜서 미안하다며 
눈물짓는 어르신들 이야기, 지금 밀양의 모습.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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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우리가 감탄하며 밀양 전경을 바라보았던 곳에도 송전탑이 들어섰습니다 ⓒ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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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부북면 위양마을 농성장에서 ⓒ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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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장에서 어머니가 직접 길러 말린 곶감을 한 웅큼 싸주셨습니다 ⓒ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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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anum.com/site/act_now/78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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