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어제 동원갔다와서 이제동원음씀으로 음씀체를 쓰겟슴
밀게에 취사병썰은 거의 못본거 같아서 썰하나 풀겟숨
본인은 칼질도 못하고 음식을 못하는 취사병이었숨
왜나면 요리사가2명 이모가4명이 있는 간부식당이므로
내가 음식할 수 있는날은 주말 아침라면끌이는게 전부였숨
내가 나온부대를 예기하자믄
연예사병이랑 같은 곳에 있었다하면 알것이라 생각하고 무슨부대인지 쓰지 않겠숨
뭐 연예인이랑 같이 점호도 받고 탁구도치고 담배도피는 그런부대? 였숨
갑자기 딴예기로 빠져서 죄송하게됫숨
여튼 내가 있던곳에 병사식당 취사병 빼고는 다들 서빙,설거지,전처리 만하는 병사들인것으로 알구있숨(돈주고 사먹는 식당이 5개로 알고있숨)
그중 나도 하나였숨
일병짬을달면 써빙을 시작하는데 군무원 및 간부식당 배식을 담당했숨(식수인원이 중식때 800명가까이였숨)
중식때 무지하게 바쁨, 밥에 국에 반찬에 엄청나게 왓다갓다 그러다 음식쏟으면;;;;;;;;상상하기도 싫숨
여튼 일병짬에 서빙좀하고 그옆 대령식당이 있숨
대령식당은 상병짬좀먹어야 써빙할수 있었쑴
대령식당은 최대60명이 앉을 수 있으므로 반찬 다깔고 더달라는것만 써빙해주면 되는거라 좀 간단했었숨
병장은 표를 받는 아주 꿀만 빠는일만 햇었숨
이등병 및 남는 일병은 설거지를 아주기똥차게 해댔숨 (세척기가 꽤 커서 앞에서 쑤셔넣으면 뒤에서2명이 받아서 그릇정리하는 큰 세척기)
쓸데없는 주저리 죄송해서 본론으로 넘어가겠숨
여튼 상병짬을 달고 몇달간 서빙하다가
7,8월 훈련이란게 있었숨
근데 그때는 수방사 벙커로 지원을 나가게 되는 그런 훈련이었움
우린 취사병이니까 당연 가서 음식도못하니 설거지 배식만 겁나게하는 꼴이됬었숨
뭐그런이유로 지원나가는 거였으니까.. 식수인원이 1000명넘었던걸로 기억되는데
장군식당에 서빙지원을 해달래서 여차저차 나보고 가라고 명령이내려와
내가 가게되쑴...뭐 까라면까야하니까..
그래서 나도 대령식당에서 써빙한 실력으로 별님들 상대로 써빙못할까?하는 자부심을가지고
지원을 가게됬숨
장군식당병사들도 우리생활관이라 뭐 그런건 없엇지만
그래도 배워야하니까 배우긴했숨(병장한테 배운게 함정)
열심히 배우고 서빙을 시작했숨
나에게 첫손님은 원스타였숨
그래도 국이랑 밥 전달하는 과정에 내손이 떨리는걸보고
그래도 별한테 서빙하는건 진짜 간댕이가 어느정도 부어야 하는구나 생각했숨
장군식당은 ㅠ 테이블이 이렇게 배치되어있었음
ㅡ 메인테이블(3,4스타)
11 <- 원스타 투스타 이렇게만 앉았숨
그때 병장이랑 나랑 예기한게 나보곤 원스타 투스타만 챙기라고 했숨
왜나면 메인테이블은 서빙가는것도 많고 경험없는 내가 가면 분명 실수 할거라 생각했기에
나도 알겠다하고 그렇게 실행했숨
근데 갑자기 메인테이블(3,4스타)5명이 들어왔숨!!
조리과장,대대장,소대장 서빙병2명이 엄청 분주하게 움직였숨(그와중에 대대장 소대장은 말로만 이래라저래라 명령만해서 죽빵한대때리고싶었쑴)
그래서 바쁘게 서빙하는데 그때기억으로
3스타 선임관찰단(현 국방부장관) 합창의장 선임관찰단 이런순으로 앉아있었숨
진짜 포스가 장난아니었숨;;;
선임관찰단이란 전역하고 현역이 잘하나 못하나 관찰하는?? 뭐 그렇게 기억하고있슴;;정확하지않을수도있숨;;;내기억으론...
여튼 같이 앉아있엇다는건 4스타 출신이었숨;;그때 현국방부장관님이 합창의장전역하고 같이 왓었으니까;;
힘이 더 쌔다는 예기가 있었숨.그래서 그분들도 엄청 포스가 대단했었숨..
근데 어쩔 수 없이 나도 메인테이블 서빙을 해야했기에 주저리주저리 챙겨서 서빙을 나갔숨
근데 합창의장 옆 선임관찰단(4스타 전역으로 알고있숨) 님께 밥을 드리고 반찬을 드리고
마지막으로 국을드리는데
왜!!!!!!!!!!!!!!!!!!!!!!!!!!!!!! 나이 많으신 분들은 말하면서 제스처가 심한지 모르겠숨...
하필 국드릴때 제스처가 똭!!!!!!!!!!!!!!
나도모르고 그곳에 된장국을 똭!!!!!!!!!!1
그분께선 앗뜨거 한마디 똭!!!!!!!!!!!
난 너무놀라서 국엎은상태에서 2초간 똭!!!!!!!!!
갑자기 현 국방부장관님꼐서 일어나면서 테이블치고 야!뭐야!!!!!! 똭!!!!!!!!!!!!!!!
정신차려보니 국을 엎었구나
죄송합니다 3발 발싸 똭!!!!!!!!!!!!!! 장군식당에서 뛰면 안되는데
나도모르게 전력질주하여 대대장님께
귓속말로(대대장님 국엎었숩니다......)
대대장님 왈
야이씨발 육상사!!!!!!!!!!!!!
대령과 상사가 정말빨리 뛰는거 군생활 하면서 처음봤숨
물수건 가져가서 삭삭삭삭 닥으면서 죄송합니다 연발..
난 그저 멍하니 서서 얼굴하예진체로 바라보고만 잇었고,,
대대장님은 와서 욕할줄알았는데 내가 너무 놀란얼굴에 얼굴이 하얗게 질려있는모습을 보고
안쓰러웠는지 저기가서 쉬고있어라.......
한마디에 죄송합니다를 외치고
멍하니 10분넘께 앉아있었는데 그때 정신이 들어왔숨
영창가는거 아닌가...........아 진짜 어떻하지.....내가 몇분전에 도대체 무슨짓을 한건가.......아 내인생이 어떻게 되는건가........
왜 눈물이 날려고하는건가...........엄마가 갑자기 보고싶어지네..................................
우리 대대장님 어떻하지...............이 못난 병사때문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행히 훈련끝나고 복귀할땐 관물대가 사라질줄알았지만 그대로여서 안심했숨..
이걸로 인해 난 전설이 되었고,
어디가서도 4스타한테 국엎어봤냐 물어보면
영창안갔냐고 물어보는사람 너무 많음...
안갔음...............그사람들도 사람이었숨....
말로예기해도 표현이 안되는데 글로하니까 더 표현안되네 그때 그심정 그때상황 그때 절박함
에잇 마무리 못하겟다
취사병들이라고 다 칼질 잘하고 요리잘하는거아니에요
그래서 난 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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