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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써 이번사건에 대한 생각입니다.
게시물ID : baby_5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쫑잉
추천 : 11
조회수 : 67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1/17 16:31:49

저희 어린이집은 이번 사건은 언제가 일어날 일이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cctv와 감시기관을 늘리면 되겠다는 여론으로 가고 있지만
이걸로는 학대일으키는 인간들을 뿌리뽑기에는 원인이 없어지지 않은방식입니다.
국가적으로는 돈이 덜들어가는 가장 간편한 방식이긴 합니다.

지켜본다는 점에서 안심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학대하는사람들은 교묘하기도하고 한순간 정신을 잃기때문에 감시와 cctv를 봐서
의도적으로 학대를 하지 않고  아이를 보진않습니다. 
이런사람들은 아이를 가까이 가게해서는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이미 벌어진일에서 증거물로 채택할수 있지만 방지할순없습니다.

감사기관은 지금 시도되고 있는 인증제도에서 더 강화가 될것인데
우리나라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이 눈에 띄게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있는 원들도 금방 적응하고 숨길수 있을겁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기관이  가장 잘하는것중 하나가 꾸미고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잘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국가에서는 값싼 노동력을 얻기위해 이미 검증이 안된 사람들에게
자격증을 남발했으며 지금도 낮은 장벽으로 자격증을 딸수 있도록합니다.
중요한 직업, 중요한 시기라 생각한다는 국가의 말이 솔직히 와닿지 않습니다.
진입 장벽을 높이고 인성을 볼수있는 부분을 꼭 봐야합니다.  
그럴려면 그만큼의 대우와 개선을 통해 검증되고 실력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교사를 양성해야합니다.
이건 결론적으로 아이들을 위해서 바뀌어야되는 부분입니다.
정치인들 사건이 터지면 부랴부랴 어린이집 찾아가서 이렇게 소극적이고 대책없는 감정적인 방법보다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합니다. 
이부분을 해결하지않는다면 앞으로가 걱정됩니다..

이번 학대사건으로 본보기를 확실히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오랜기간 감방에서 죗값을 단단히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제가 우리나라에서 교사로써 마지막 학기를 마무리하고 외국으로 떠나는데요.
저희반 학부모님들께서는 감사하게도 이번사건은 언급도 안하시고
연락장에는 언제나처럼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를 적어주십니다.
이것으로  마지막 교사생활을 인정받았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우리나라를 떠난것을 후회할만큼 보육,교육이 좋아지길 바랍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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