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촛불집회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오늘 친구.. 였으나 이젠 아니라고 생각하려는 사람과 언쟁이 있었습니다. 자신은 현정권도 지지하지 않지만 촛불집회 하는 사람들도 좋게 안 보인다나요 현정권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무조건 거기 나가야 하냐며 엄청 난리더군요. (그럼 지지하지 않는걸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묻고 싶었습니다만 얘기도 못 꺼냈습니다 하도 난리쳐서) 그럼 넌 나가지말라고 얘기했지만 이런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참 속상합니다. 저는 나름 열심히 나가면서 얘기해주는데 위험하게 거길 왜 나가냐는 둥, 이런 얘기나 합니다. 저는 당당하게 말하죠. 촛불 아니었으면 벌써 운하 파고 있을거거든? 하구요..
그때 누가 말씀하셨던 악의 가장 큰 동반자는 선의 침묵이다.. 요즘 이 말이 왜 이리 맘에 와 닿는지 모르겠습니다. 언제 맘 맞는 동지들끼리 술잔 한번 기울여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