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알바하는데 설문조사한다고 한분이 들어오셨어요. 고스트스팟? 이라는 프로그램PD라는데 설문조사를 이것저것 하시더니 출연할생각있냐 없냐 물어보시고 그러셔서 출연할 "생각없다"말했습니다. 그러니 그때 부터 무슨 뭐 전생에 복이 어떠했고 제가 무슨 왕이였는데 덕을 많이 쌓아 복이 많지만 전쟁으로 수만명을 죽여 그 원망이 쌓였다고 그걸 풀어야 그 복을 다 가져가야한다고 하시더군요.
설문끝내고 처음에 말하실때 윗입술도 조금 떠시고 사람들을 꽤 의식하시길래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심심하던차에 얘기좀 들었습니다.
그러다 자꾸 같은내용을 너무 반복하시고 너무 시간끄시길래 그냥 보내려다가 단호하게 내보내면 손님들 보는 눈도 있고 해서 좋게 좋게 얘기하면서 보내려는데 아오, 끝까지 설문에 응해준 보답을 하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