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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입고 여성분께 말 걸어본썰-2
게시물ID : freeboard_692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프리카빙산
추천 : 1
조회수 : 38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15 13:37:09
게임 같이하면서 칠호선 타고 내려오다가

이런저런 이야기 같이 하게 됬슴 ㅠㅠㅠ

내인생에 이런 영광스런날이 ㅠㅠㅠ

캐쥬얼 정장이라서 물어보니 오늘 회사 면접 보고

가는길 이라고 하심 ㅠㅠㅠ

연상인가 ㅠㅠㅠ 그래도 잼있게 이야기함

하지만 내 속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가뭄사태

였슴 젭알 번호를 물어보고 싶어 !!!

이 분은 여신이야으아나어아

근데 그분이 말을 꺼내심

" 울 아버지가 중령이라서 너 같은 군인 보면 남
같지가 않아ㅋㅋㅋㅋ"

ㅠ,ㅠ 저기 누님 그말 뜻은 ㅠㅠㅠㅠㅠ

"신기하다 나 학교 다닐땐 동기 애들이
군대 가는거 보고 아저씨? 이런 느낌(기억이 
확실치가 않네요) 이었는데 이제는 군인보면
다 내 동생 같아"

이렇게 말하심 ㅠㅠㅠㅠㅠ

대충 무슨 말인지 눈치챔 ㅠㅠㅠㅠ

번호 물어볼려고 살짝 눈치 봤는데 선을 

그으심 ㅠㅠㅠ 내려야 할 역이 한정거장 남았는데

딱 악 하고 말을 꺼냄 ㅠㅠㅠㅠ

너무 너무 너무 아쉬웠지만 

처음 말 걸었는데 같이 대화 재미있게해줘서

고마웠다고 면접 본대서 좋은 소식 있으면 좋겠다고

하고 내림 ㅠㅠㅠㅠㅠㅠㅠ

결국은 안생겨요 지만 군복입고 갑자기 말거는

남자가 이상하게 보였을텐데 배려해주고 받아줘서

감사합니다 지금 생각하니 너무 좋은 추억임 ㅠㅠㅠ

어디서 계시는 줄 모르지만 행복 하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추억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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