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1일 군 입대 후
경기도 안양시 박달구 만안동 에 있는 모 탄약대대에서 군복무를 한뒤
2011년 5월 19일 전역하고
2달후
전역하고 할일을 찾아 헤메던 하이애나 마냥 콘크리트 숲을 지나던 때 부대에서 행보관님께 전화가 왔다
군복무때 통신병 및 2급 비취인가자 였던 나에게 혹시 2급 전시 CEOI랑 동백 등을 보았느냐 연락이 왔다
나는 전역 1달전부터 부사수에게 비합소 들어갈때의 절차와 비밀문서 수발대장을 통신반장, 정작과장에게 비문 실셈을 한 뒤
부사수에게 빠짐없이 인수인계를 마친 뒤 전역을 한뒤라 부사수에게 빠짐없이 인계했으며 해당사항은 정작과장 및 통신반장에게 물어보라고 말씀드렸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건 비문이 사라진걸 알아챈 시점이 본인이 전역을 2주 앞둔 날이었다고 한다
물론 대대장 및 고위급 간부는 알지못하는 상태였으며 정작과장 및 지통과장 만 알고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 시기에 전역한 전역병들에게 다들 전화해서 물어보는거라고 하여 본인은 믿었다
사건이 터지고 2일뒤 행보관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다 해당부분은 녹취를 하였으므로 그대로 적어올리겠다
사령부 보안 검열이 와서 해당 비문이 사라졌다는걸 걸렸다고 한다
다음날 대대에 헌병대랑 기무사 정보사에서 와서 들쑤시고 갔으며
군 복무당시 나랑 사이가 별로 좋지않았던 곽X한 상사라는 작자가 나를 범인으로 지목했다고 한다
비취인가를 갖고있었으며 그때당시 통신반이 비합소 입구 바로 앞에 위치했음을 고려 내가 가져갔다고 기무사와 헌병에 보고를 했다고 한다
이에 행보관은 다른 전역병들을 찾아보며 혹시 비문을 숨겼거나 파기햇으면 솔직히 말하라고 설득중이라고 한다 3일내에 밝혀지지 않으면
기무사에서 소환조사 들어간다고 겁도 주며 말했던거로 기억난다
행보관님과 자리를 끝낸 후
너무 기분이 나빠서 대대로 전화를 걸어 곽승X상사를 바꿔달라 한뒤에 그딴식으로 날 범인으로 몰지말아라
한번더 범인으로 몰면 대대 근처로 찾아가서 내가 작업한 야전선 다 끊어먹고 통신 단자 연결된 외부선 끊어먹는다고도 엄포를 놓았다
그러기를 3일후 휴가나온 부사수와 술한잔 하며 나온얘기로는 2일정도 있다가 기무사에서 날 소환해서 조사를 할것이라고 했다
너무 억울해서 아버지한테 말씀을 드렸더니 작은아버지 외가쪽에 군법무관출신이랑 영관급 출신 몇분 계시니까 직접 찾아가서 말씀을 나눠보라고 하시더라
이래저래 말씀을 나눈결과 절대 겁먹지말고 니가 설령 파기했어도 무슨 권한으로 그렇게 인민수사 하듯이 범인으로 지목해두고 수사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설마 소환 조사를 한다면 연락해달라며 명함을 주셧다
그리고 3일 뒤 부대 행보관님께 전화가 왔다
"범인이 잡히진 않았지만 그냥 니 후임 하나가 비문 실수로 파기한거로 하고 영창 다녀오는거로 합의봤다"
세상에..
일반 대외비 문서도 아니고 전시에 사용할 전시 2급 비문이 2개가 사라진걸 그냥 저런식으로 합의보고 쫑내다니..
내가 그동안 비취인가 달면서 교육받고 했던건 다 헛받았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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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게시판에 야상문제땜에 올라간거보고 기억나서 써봅니다
실제로 작년 7월경쯤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제가 예전에 고민게시판에 적었던 글 검색해봐도 나올거구요
2급 비문조차 저런식으로 허술하게 하는데..
나중에 시간나면 전역한 부대로 예비군가서
X승한 상사가 비문 내놓으라고 뭐라하는거 면전에 대놓고 욕하고 온 글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