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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있는게 집착인지 사랑인지 분간이 안가요.
게시물ID : gomin_5588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jY
추천 : 1
조회수 : 27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1/23 08:38:53


서로 첫연애, 첫사랑, 첫사람이 되어서 

연애를 알콩달콩 6개월 했어요.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고 이런게 사랑이구나, 했어요.


그리고 권태기 비슷한게 왔었던것 같아요.

그렇게 헤어진지 벌써 1년이에요.


그런데 아직 서로 못잊고있어요.


2~3개월 주기로 서로 술먹고 연락하거나

메일을 보내거나

카톡을 하거나  하면서

잊었냐, 못잊었다, 잘 사냐, 행복해라

정말 사랑했었다 서로 이말만 하고있어요.

그게 벌써 1년이에요 ㅋㅋㅋㅋㅋ 웃기네요.


솔직히 정말 너무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6개월 사랑하고서 헤어진 직후 6개월은 완전 지옥 그 자체였고

그 이후로는 솔직히 살만 했어요. 역시 시간이 약이라 살아지더라고요.

인정하기 시작했죠. 이제 우리가 아무 사이도 아니란걸.

그래도 전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마 그사람을 평생 잊을수도 사랑하지 않을 수도 없을 것 같아요.


솔직히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러고 싶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개인의 목표랑 계획이 연애와 사랑에 같이 묶여있을 타이밍이 못되네요.

곧 유학할거거든요 전남자친구가...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지만, 

저도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만났어요.

저 좋다길래 그래 같이 인연을 만들어 보자. 

시작한지 이제 한달 되어가네요.


고민은.. 이 새로운 사람에게 집중할 수가 없어요.

스킨쉽도 내키지가 않아요.

처음엔 이렇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지금 남자친구랑 연애하는게 감정연애가 아니라 의무연애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사람은 저를 좋아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저도 좋아하게 되고 싶어요 이사람이랑 다시 

알콩달콩 새로운 사랑도 하고 싶어요

그게 왜 안될가요 저는 어디서부터 글러먹은 걸까요..


제가 전남친에게 가지는 마음이 사랑인가요 집착인가요

아니면 누구나 다 가지는 첫사랑에 대한 아련함인가요

현남친하고 잘 지내고 현남친에게 진심을 다하고 싶어요..

어디서부터 상황을 바꿔야 할까요 ㅠ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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