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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헤어진지 벌써 2년이구나..
게시물ID : love_5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우키
추천 : 1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30 17:58:04
너와 헤어진지 벌써 2년

너는 내가 만난 여성들 중 가장 오래 사귄 여성이었어.

4년전 우리가 처음만난 대학교 축제 때 나는 너가 좋아하는 남자에게서 너를 빼앗았어..

너가 너무 안쓰러웠거든... 너는 그 아이를 좋아했지만 그 아이는 널 싫어했어..

그게 너무 화가나서 나는 너에게 그 아이보다 더 잘해주겠다고, 그 아이를 잊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어.

축제가 끝난 뒤 5일 뒤 우리는 사귀기 시작했지... 첫 데이트는 너와 같이 갔던 강릉의 안목해변이었지

너는 그 날 파란색 와이셔츠와 치마를 입었고 나도 파란 와이셔츠와 남색 반바지를 입었지

그 날 너와 안목을 가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서로 웃으며 첫데이트를 했지...

우리가 왜 헤어졌을까...

대학교 방학 때 너는 나를 만나러 와주질 못했어.. 부모님 탓에 말이야..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

나도 철이 든걸까... 그 때 당시 널 이해하질 못한 내가 참 바보같아..

서울과 강릉의 장거리 커플.. 너는 강릉 나는 서울... 먼거리속에서도 1년간은 정말 애틋하게 사랑을 했지

처음 널 울린 날 나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널 위로해주지도 못했어...

생각해보니 너와 싸울 때마다 매번 우리는 울었지... 함께 울고불고.. 그 때가 참 좋더라...

마마걸로 여긴 나는 널 매번 그 말로 상처를 주었고.. 지금 돌이켜보면 내가 왜 그런 말을 한건지 모르겠어...

너와 헤어지던 그 날 너는 내게 연락은 계속하자고 할 때 괜한 나의 자존심으로 인해 연락하지말자고 했고, 그로 인해 나는 무척이나 후회를 했어...

헤어지고 난 후 며칠 동안 괜찮았어... 정말 너에 대한 생각이 안나더라... 근데 헤어진 후 딱 보름째 되던 날

매일 울리던 휴대폰이 울리질 않고, 매일 뭐하냐는 문자가 오질 않는 게 느껴졌어.. 그런 소중함을 난 잃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프더라..

그 날 이후 나는 너에게 다시 연락을 했지만 너는 아마 나의 마지막 행동에 질렸을거라 생각했어...

그렇게 우리는 끝났고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난 널 잊지를 못하고 있어...

너는 지금 남자친구가 생긴 것을 알고 있어... 그래서 그런가 최근에는 너를 더이상 쫒지말기로... 나만의 길로 가기로 결심했어

그러니까... 부디 행복해줘... 그 사람과는 눈물을 흘릴정도 아픔을 느끼지말고 내가 준 상처를 그 사람이 치유해주었으면 좋겠어...

나도 이제는 널 잊고 다시 새출발을 해야할거 같아 그러니... 잘지내줘... 그 동안 고마웠어 나의 사랑 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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