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마술사 오펜하고 슬레이어즈 나와서 멘붕해서 사모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단 책장 3개라니...

물론 정리를 못해서 막 대충 꼽아두고 (책을 험하게 다룸) 페이지 없어지고 읽다가 

빡쳐서 창밖으로 내던져서 버린 책도 있고 (특히 마가리야씨.......그거 출판하게 허락한 인간은 책값만큼 때리고싶음)

여튼 그렇게 쫙 사서 보니 대략 라노벨의 역사 라고해야하나요ㅋ

변천사가 보이더군요

처음엔 진지한 정통판타지나 일러가 나빠도 내용이 충실해서 혹은 읽을맛이 잘 났는데

중반부부터 스즈미야시리즈, 내여동생이~가 대박친다음부턴 이상한 하렘물이 굴비엮듯이 줄줄줄

요즘은 내용이 문제가 아니야 일러만 잘 박히면 판매량이 나온다 라고해야하나.

문제점을 꼽으라면..

니 여동생이 뭘하든 관심없어!!한자를 읽을줄 안다고? 한자검정시험받았냐?

아가씨학교에 서민샘플로 들어갔다고??야이 쉐키들아 차라리 다단계학교에 샘플로 들어갔다고 해라

오타쿠로 만들어주겠다고? 리얼충이 되고 싶다고? 덕질을 끊어!!!!

이중에 한명 여동생이라고?? 돈뒀다 뭐할래 돈가지고 여동생 찾어!!

첫사랑매지컷블리츠? 야설이잖아!!!

데빌신부??(제목이 아리까리한데)표지 그따위로 뽑은놈 나와...

마녀학생회장???마녀는 화형을 시켜야지!!

등등등....

여튼 라노벨 덕후는 요즘 매우 슬픕니다.

과거엔 10권에 한권정도가 함정카드인데

요새는 10권구매하면 6권정도는 핵지뢰고 2권정도는 대전차지뢰 1권은 M14대인지뢰

허.....이런 생각 가지고 계신 라노벨덕님들 계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