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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태 유족 “박근혜, 사자(死者)명예훼손 고소”
게시물ID : humorbest_559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61
조회수 : 2456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1/06 13:37:1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1/06 09:38:51
http://m.media.daum.net/media/sisa/newsview/20121106072710381?RIGHT_COMMENT_TOT=R8

[미디어오늘정철운 기자] 박정희 독재정권으로부터 재산의 상당수를 강탈당한 고(故) 김지태씨의 유족들이 금주 내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를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10월 21일 박근혜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김지태씨는 부정부패로 많은 지탄을 받은 분이었다", "4·19부터 부정명단에 올랐고 분노한 시민들이 집 앞에서 시위를 할 정도였다", "(김지태씨가) 처벌받지 않기 위해 먼저 재산 헌납의 뜻을 밝혔던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지태씨의 유족인 5남 김영철씨와 6남 김영찬씨는 5일 오후 기자와 만나 "정치적으로 휘말리고 싶지 않아 (기자회견 이후) 열흘 넘게 박 후보 사과를 기다렸으나 적반하장으로 잘못된 사실을 유포하고 있어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영철씨는 "금주 내로 박 후보의 공식 사과가 없다면 사자명예훼손으로 대응에 나설 생각이며 이미 법적 검토는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김영찬씨는 "박 후보는 전 국민이 보는 기자회견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사실과 너무 동떨어진 얘기를 했다. 자식 된 도리로서 용납해서도 안 되고 (법적 대응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영철씨는 "아버지(고 김지태씨)를 두고 부정축재자라 하는 것은 박정희 대통령이 독립운동을 했다는 것과 똑같다"며 박 후보를 비판했다. 김씨는 이어 "분노한 시민들이 집 앞에서 시위를 했다"는 박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도 "내가 당시 집에 있었지만 집 앞은 조용했다"며 박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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