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고 싶다라는 욕망도 서서히 죽어간다는것
내년이면 모쏠 30주년
이젠 그러려니 하게 되는것 같다
이대로 살면 평생 안생기는거 아는데
이러다 여자 손한번 못잡아보고 늙어 죽을지도 모르는데
나이 먹으니 이것저것 해야할것도 많아지고
누군가를 열정을 다 바쳐 사랑할 자신도 없어진다
스케줄 없는 날에는
그냥 나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게되고
타인에 대한 관심 자체가 사라져가니
연애라는것도
해본적은 없지만 굉장히 피곤할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를 만나 진심으로 사랑하고
평생 알콩달콩 살 자신이 점점 사라진다
그게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