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은 포퓰리즘이 아닙니다.
학교급식이 포퓰리즘이면 만345세 누리과정 무상보육도 같은 비판을 받아야합니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에게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누리과정 사업은 문제가 없고 무상급식은 포퓰리즘이라는데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한 나라의 복지 정책은 점진적으로 확대되어갑니다. 교육복지도 마찬가집니다. 고등학교 의무교육도 진통을 거듭하지만 결국은 그렇게 될 것입니다. 누가 고등학교 의무교육을 포퓰리즘이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무상급식이 더 이상 뒤걸음을 칠 수는 없습니다. 어려울 때 힘들긴 해도 아것을 극복해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할 말이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정치는 잘 모릅니다. 이 시대 복지 논쟁의 한가운데에서, 한 지역의 교육감으로 일하기가 지금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의도로 학교급식이 뒷걸음질을 하게 내버려두지는 않겠습니다. 교육자치와 더불어 학교급식은 교육감이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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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1028183903471
홍준표 경남지사-박종훈 교육감 '무상급식 감사' 충돌
홍준표 경남지사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무상급식 관련 감사를 두고 충돌하고 있다. 경남도가 경남도교육청 관할인 일선학교에 대해 감사를 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박종훈 교육감이 거부 선언했지만 경남도는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의 감사관들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송병권 경남도 감사관은 28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교육청의 감사 거부는 심히 유감스럽다"며 "경남도는 교육청을 범죄시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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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홍준표 상대로.. 눈물겹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