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559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자이너Y★
추천 : 203
조회수 : 16215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1/07 05:53:54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1/07 02:24:19
4 년전 아빠 갑작 스럽게 돌아가시고나서,
아빠가 항상 일할 때 몰고 다니던 승합차를 정리했는데
차한켠에 있던 영수증들...
휴계소 떡라면 영수증만 여러개...
다른건 하나도 없고 떡라면만 그렇게...
토목회사 운영하면서 인건비 줄이려고 열사람 일을 혼자서 해내던 우리아빠는 과로사하셨다.
너희들 대학만 졸업하면 시골내려가서 쉬고싶다던 우리아빠는 시골땅 알아보다가 그렇게 가셨다.
이제는 해외여행 한번 가보자고 여권 만들려고 찍었던 여권사진이 영정사진이 되었다.
일만하다 가버린 우리아빠...
그 덕분에 우리 가족은 모자람 없이 살고있다.
등록금걱정 없이 생활비 걱정없이 용돈걱정 없이...
나라도 계속 기억해야지...
가슴이 너무 아파서 숨막혀도 계속 생각해야지
어려서 부터 고생만 하다
사업 좀 잘되니 가버린 우리아빠
우리가족 아님 누가 기억해주나...
사후세계가 반드시 꼭 있었음 좋겠다 꼭..
지금 못한말들 나중에 라도 할 수 있게...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