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성씨 간첩증거 조작 국정원 과장 2년6개월형.’ <동아일보> 10월29일자 12면에 실린 기사 제목이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에 가담한 국정원 직원들과 협조자들이 1심에서 대부분 실형을 선고받은 내용을 다뤘다. 동아는 이 기사를 사회면에서 작게 다뤘다. 사안의 심각성에 비해 의미가 지나치게 축소됐고, 핵심도 제대로 짚지 않았다.
‘국정원 간첩 조작사건’ 1심 판결의 핵심은 “국정원 직원들이 국가 형사사법 기능을 심각하게 방해했다”는 점이다. “국정원에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한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훼손한 것”은 더 큰 문제다. <한겨레>가 지적했듯이 “간첩을 잡아야 할 국정원이 간첩을 만들어낸 사건”이고 “국정원의 존립 기반을 흔드는 엄중한 사안”이다. 하지만 <동아일보>가 배정한 지면은 ‘사회면 1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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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와중에 어버이어르신들은 조용하시네요 ㅋㅋㅋ 이석기?걔는 아주 못잡아 먹어 안달이더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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