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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 XIV U-Boat 은 연료 보급형 잠수함입니다.
배수량 약 1700톤이지만
VII Type과 길이와 폭은 유사합니다.
하지만 전체 높이가 꽤 높죠
이유는 흘수선 아래쪽엔 거의 연료로 꽉 채우기 때문입니다
배수량 : 1688톤
크기 : L67.1m/W9.35m/H11.7m
흘수선 : 6.51m
속도 : 수상-14.9노트 / 수중-6.2노트
보급해 줄 연료를 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뒤뚱 뒤뚱...빵빵하게 생겼죠.
독일 잠수함 함대 사령관 되니츠는...
이를 보고 못 생긴게 크기만한 잠수함
이라고 했습니다 ㅋㅋ
날렵하고 민첩해 보이는 VII Type과는 확실히 다른 함체입니다 ㅋㅋ
하지만 이들 14형 유보트의 활약은 대단했는데요.
U-459 : 초계 6회 / 72회 보급
U-460 : 초계 6회 / 86회 보급
U-461 : 초계 6회 / 75회 보급
U-462 : 초계 5회 / 64회 보급
U-463 : 초계 5회 / 74회 보급
U-464 : 첫번째 초계 때 침몰
U-487 : 초계 2회 / 25회 보급
U-488 : 초계 3회 / 41회 보급
U-489 : 첫번째 초계 때 침몰
U-490 : 극동으로 가는 유보트들을 보급하기 위해 출항... 첫 초계 때 침몰
XIV Type의 첫번째 초계는 1942년 3월에 실시 했는데
때마침 '북치기 작전'이 실행 되던 때와 잘 맞아 떨어졌고
이 작전으로 북아메리카 동부해안은 쑥대밭이 되었죠 ㄷㄷㄷ
50톤의 연료를 보급하면
미국 북동부 해안이 작전지역이였던 유보트들이 카리브해 깊숙한 곳까지 다녀 올 수 있고
90톤의 연료를 보급하면
남아메리카는 물론 남아프리카 희망봉까지 작전거리가 늘어나게 되니 엄청 유용하고 중요한 임무를 한 것이죠.
VII Type U-Boat의 작전해역을 확장 시킨 것이죠. (XIV Type은 말 할 것도 없...)
단지 연료를 보급하기 위해 건조 되었기 때문에
어뢰 발사관 따위 없었습니다
(어뢰를 보급하기 위한 유보트는 VIIF형입니다)
무장은 대공기총 뿐... ㅎㄷㄷㄷㄷㄷㄷ
연료보급형에 톤수도 꽤 되기 때문에 날렵하지도 않았고
해상 보급시 완전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었는지...
총 10척이 2차대전 중
건조 되었지만 모두 격침 당했습니다.
출처 | 사진 : http://www.uboat.net/ 엔하위키 미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