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만 하면 빨갱이고 뭐만 하면 의지가 없단다.

 

이 말은 또 어떻게 재창조 되냐면, 의지가 없기때문에 돈을 벌지 못하는거고 돈을 벌지 못하니

 

엄한데로 빠져서 빨갱이들 논리나 파고들고 국가탓만 한다는거다.

 

아니 씨발, 진짜 내가 재미있는게 뭐냐면 4인가구 한가장이 먹여살리는데 충분했던 시대를 거쳤던 사람들이

 

두명이 벌어도 애 하나 건사하지 못하는 지금세대에게 할말이냐는거다.

 

나도 블루칼라지만 눈만 높아져서 중소기업은 쳐다보지도 않기때문에 돈을 못번다는건데 애초에 중소기업에 들어가면

 

당신들이 거쳐왔던 그 세대만큼 돈을 못벌어요 이사람들아. 그러면 공장에라도 들어가라고 하는데 내가 말했지

 

나도 블루칼라지만 돈 많이 벌지만 이거 존나 할일 못된다고. 체대생들 와서 이틀만에 도망가는데가 여기여.

 

아프니까 청춘이고 조금만 참고 돈벌라고? 아프면 병원이지 왜 청춘임?

 

최저시급 5210원 그거 받아가면서 알바하는 사람들이 공부하기 싫고 돈만 벌고 싶으니까 그런거라고 말하는데

 

이 썅 당장 내가 아는 동생만 해도 학비가 없어서 알바로테이션 세개씩 돌리면서 하루에 두시간잔다 그래도 지 생활비

 

등록금 못낸다고 질질짜는거 보고있으면 가슴 찢어진다. 걔만 그런게 아니고요 젊은이들 대부분이 당신들이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지랄하는것보다 더 끔찍하게 살아요. 아프면 청춘이 아니라 지옥이에요 지옥.

 

어? 뭐가 어째? 젊은사람들이 사회경험한다는 생각으로 밥만줘도 감사한 심정으로 일하라고? 사람이 애초에 밥만먹고

 

살 수 있으면 사회구조가 왜 생겨났겠냐 그리고 한가지 더

 

그런 고생하는 사람들이 정부에 뭔가 구조개선을 요구하고 그것을 비판하면 방향을 바꿀 생각을 해야지 죄다 빨갱이 내지는

 

게으른놈들 만들어버리는게 그게 그 상대적으로 평범한 경제구조를 가진 시기를 살아온 당신네들이 우리한테 훈수를

 

둘 일이냐고. 보육지원도 해주고 저소득층 지원도 해주고 한다니까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나본데, 그게 뭐 저요 ㅅㅅ 하면

 

그냥 되는 식도 아니고요. 안타깝게도 당신네들의

 

삶이 우리삶에 데칼코마니되어 물려지지는 않았잖아요. 맞벌이로 사백만원 버니까 잘 사는것처럼 보여요? 왜요 90년대에

 

당신네들은 구십만원 백만원 받고 일했는데 우리는 둘이합쳐 사백만원 받으니까 뭔가 존나 많아진것 같아요?

 

당신네들이 살아온 삶에 지금 현실을 대입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 때의 삶은 그때의 현실에 대입하시고요 지금 사람들의 삶은

 

지금 사람들이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지는 못해도 제발 좀 놔두란 말입니다.

 

 

  

 

딱히 주인집 세탁소 아저씨 너한테 하는 이야기는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