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 포지션별 역할
*일반적인 역할을 설명드리는 겁니다. 얼마든지 유동적인 변화가 가능한게 롤에서의 역할이에요
라인전단계란 첫 타워가 파괴되기 전, 각자 상대 라이너들과 맞대결하는 상태입니다. 보통 10분 전후까지 이어집니다.
그 이후 어느정도 타워가 파괴되고 4대4, 5대5 싸움이 일어나는 것을 한타페이스라고 합니다.
1)탑
흔히들 남자들의 라인이라 불리는 탑..그 이유는 다른 라이너나 정글러의 개입이 적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탑라이너는 탱커를 주로 가져갑니다.
전형적인 탱커챔프는 문도, 쉔, 쉬바나, 레넥톤 정도가 있겠네요
하지만 요즘은 딜러로서의 역할 또한 함께하는 추세라 럼블, 마오카이, 알리스타,이렐리아, 라이즈 등이 사랑받고있습니다.
라인전 단계에서 탑라이너는 CS싸움을 하며 일대일대결을 주로 합니다.
한타페이스에서는 역할이 간단합니다.
'맞으면서 때리기'
상대딜러진을 묶는 것이 목표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근데 그러면 상대팀이 엄청 때리겠죠??
그래서 '탱키함'이 필요한겁니다
2)정글러
세 개의 라인이 아닌 밀림을 방황하는 정글러입니다. 주요역할은 전체적인 게임을 조율하는 것과 오브젝트(드래곤, 바론 등)에 대한
오더를 내리고는 합니다. 특이한게 다른 라이너는 쓰지않는 '강타'라는 소환사주문을 장착합니다. 중립몬스터에게 높은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정글사냥에 필수인 스펠이죠.
라인전 단계에서는 기본적으로 정글몹을 사냥하면서 각 라인에 갱킹을 갑니다. 갱킹이 뭔지는 설명드렸죠?^ ^
정글몹을 사냥하는 것을 '정글링'이라고 해요. 정글러의 라인전단계에서의 역할은 간단하게 '정글링'과 '갱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타페이스에서는 역할이 유동적입니다.
한타를 개시하는 이니시에이터가 될 수도 있고, 우리 딜러를 지키는 역할, 상대 딜러를 암살하는 역할 등 상황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대표적인 정글러는 리신, 엘리스, 카직스, 바이, 아무무 정도가 있습니다.
리신, 엘리스는 워낙 다재다능해서 어떤 역할도 수행할 수 있으며 바이, 아무무는 이니시에이터를 주로 맡게됩니다.
아!그리고 정글챔프는 크게 초식과 육식으로 나눌수도 있어요. 1:1이나 소규모교전에 강력한 챔프가 육식,
그렇지 않는 챔프는 초식으로 분류됩니다. 대신 초식형챔프에게는 한타에서 크게 활약할 수 있는 스킬이 있죠.
허나 요즘대세는 육식정글러입니다. 초식은 설 곳이 없어요...ㅠㅠ
3)미드
보통 몸은 약하지만 순간적인 딜이 강력한 챔프가 미드에 많이 갑니다.
신드라, 르블랑, 피즈, 애니 등이 이와같습니다. 제가 예로 든 챔프들은 모두 마법사 챔프인데요,
그 외에 공격력기반 챔프들도 미드에 많이 가고 있습니다. 제드, 리븐, 야스오 등이 그렇죠.
라인전 단계에서의 미드는 아주 중요합니다. 먼저 상대라이너를 제압하기 위해 열심히 싸우죠.
그리고 상대를 제압했을 경우에는 탑,미드,정글 어느쪽이든 힘을 실어줄수있는 포지션이기에 힘들어하는 라인이 있으면 도와주러
'로밍'을 갈 수도있고, 그게 아니라면 상대 미드타워를 빨리 파괴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됩니다.
한타페이스에서는 상대방에게 견제받지 않는 선에서 스킬샷으로 많이많이 때리는 것이 미드 라이너의 역할입니다.
상대 탑라이너가 부담스럽다면 스킬을쏟아부어 빨리 처리할 수도 있고, 상대딜러를 녹일 수 있는 상황에는 그게바로 최선의 선택이 되겠죠
4)원딜
AD CARRY라고도 불리는 원딜입니다. 원딜은 원거리 딜러의 약자이구요. 쉽게말해 궁병입니다 ㅋㅋ
대표적인 챔프는 루시안, 케이틀린, 코르키, 트위치 등이 있습니다.
라인전단계에서는 서포터와 함께 봇으로 갑니다. 원딜과 서폿을 합쳐서 봇듀오라고 부르죠.
봇에서는 봇듀오끼리 피터지게 싸웁니다. 아무래도 2:2이다보니 상대를 제압하면 이득이 크기때문이겠죠
원딜의 역할은 간단합니다. 최대한 오래 살아남으면서 최대한 많이 때리면 됩니다. 이게 참 쉬운거같지만 어렵더라고요
카이팅을 잘하는 원딜이 바로 위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겠죠??
서포터는 원딜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것입니다. 최대한 호흡을 잘 맞추면서 역할을 수행하면 됩니다.
또한 후반에 가면 타워파괴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원딜입니다. 제일 잘 때려부수기 때문이죠.
다른라인과는 다르게 2인1조로 라인전을 치르기 때문에 어려운 포지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5)서포터
서포터입니다. 원딜과 함께 봇듀오를 결성하여 봇으로 향합니다.
서포터는 제 기준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눕니다. 탱커형서폿, 마법사서폿, 유틸형서폿.
탱커형은 말그대로 단단한 서폿입니다. 알리스타, 레오나, 브라움 등이 여기 속합니다.
원딜 대신 많이 두드려 맞는것이 역할입니다.
마법사서폿은 준딜러의 역할을 할 만큼 딜이 강력한 서폿입니다. 대신 몸이 아주 약해서 잘못하면 죽어버리죠..
럭스, 벨코즈, 애니 등이 있습니다.
유틸형서폿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전형적인 서폿입니다. 다양한 스킬들로 아군을 살리거나 적군을 처치합니다
쓰레쉬, 룰루, 카르마, 잔나 정도가 있겠습니다.
(블리츠크랭크는 어떤 분류에도 넣지 못하겠네요...)
라인전 단계에서 서포터는 원딜과 함께 봇에서 싸웁니다. 하지만 원딜과는 전혀 다른 역할을 수행하죠
시야장악, 미드로의 로밍, 맵리딩 등 보다 넓게 게임을 파악하고 움직일 수 있는 포지션이 서폿입니다.
한타페이스에서는 역할을 크게 둘로 나눌수 있습니다.
한타를 개시하는 이니시에이터와 원딜을 지키는 쉴더(?) 입니다.
각각 상황에 따라 적절한 역할을 수행하는 순발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중요한 지역에 미리미리 시야를 밝혀놓는 것도
서폿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와딩센스야말로 현재 롤판에서 가장 요구되는 서포터의 역량입니다.
+관련용어들
와딩:시야를 제공해주는 아이템인 '와드'를 심는 행위
CC:관중제어기를 뜻하며 슬로우, 기절, 에어본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음
이니시에이팅:한타를 개시하는 것
카이팅:상대와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딜을 넣는 것.
브루저:상대딜러에게 접근해서 딜로스는 유도하는 탱커챔피언
암살:몰래빠르게 죽이는것
한타:어느정도 타워가 없어지고 난 뒤 5대5로 크게 이루어지는 전투
타워철거:빠르게 타워를 파괴하는 것
캐리:잘 성장한 라이너가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것
로밍:라이너가 상대라이너가 없는 틈을 타 다른라인에 지원공격을 하러 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