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한잔을 원하고 있죠~
일요일 오후 뒤늦게 출근하여, 마무리 일을 좀 하고 있는데...
아... 갑자기 한잔욕구 폭발이네요 ^^
일을해서 슬프다기 보단...
이놈의 생각이 문제네요~ㅎㅎㅎ
요약하면, A를 꿈꾸며 살아왔는데
A에게서는 절대 나타날수 없는 현상을 부러워하고 있는거 같아요.ㅋ
머 직접적으로 풀자면,
저는 사실... 주변 도움없이도.. 혼자서도 제앞가림 잘하고 사는 사람이.. 되고자 살아왔죠...
근데,,, 최근에는,,, 굳이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도... 도움을 받는 사람이 있다는거죠..
물질적인것을 얘기하는게 아니구요.. 그저 인간관계에서 소소한 관심을 먼저 보이면서
다가서게 만드는 사람들요.. (저한테는 거의 없었던일이죠 ㅎㅎ)
머 저렇게 살고 싶어진것도 주변에서 먼저 손내미는 사람없으니, 홀로 살아야 겠다라고 하는... 닭이먼저 계란이 먼저.. 정도의 생각였습니다.
이렇게 살아온지 꽤 되다보니... 제삶에 익숙해졌고, 자신도 있었는데...
또다시 저런 사람을 만나보니... 제자신이 너무 외롭더라구요...
누구에게도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그렇다고 쉽게 다가올수 있을만큼 마음도 못여는...
예민하면,, 예민하다고 잔소리 듣고, 헤헤 거리면, 그게 단줄알고...
누구보다도 더 따뜻하게 사람대하고 싶고, 자신도 있는데...
그냥... 제가 불쌍하고 딱하더라구요... 언젠가 좋아지겠지 하며,, 오늘도 퇴근하면,,, 한잔 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