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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걱정이 된다.
게시물ID : religion_5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혼돈제왕
추천 : 5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12/18 03:22:56
아까 에스오디 라는 분이었던가.

실제로 그러한 일을 하는 분인지 아니면 자기가 앞으로 전개할 얘기에

조금이나마 신빙성을 덧붙이기 위한 얘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과학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에 대해서 나는 진심으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중학생을 가르치는지 초등학생을 가르치는지는 알 수 없다.

더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일 수도 있겠지.

그런 사람이 당당하게 과학으로의 지위를 획득하지 못한 창조신화를
(창조설에 '가설' 이라는 지위 조차 가당치 않다고 생각한다.)

마치 과학인양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당당하게 고백하는 태도를 보고

나는 진심으로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진화론에 현재 문제가 있을 수는 있다. 과연 그 기원이 어디서 시작되었는가는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숙제이며 거기에 대해서 과학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여러가지 가설이 있다. 아직까지는 연구중이지만

솔직하게 그 기원에 대해서는 아직은 알 수 없다. 모른다. 라고 대답함이 현재 상황에는 맞으리라.

모르는 것에는 모른다고 대답하는 것이 진실을 찾아가는 방법이다.

거기에 대해서 턱도 없이 진화론의 기원에 대해서 답이 나오지 않았기에 창조신화를 들먹이는 것도 아니고

이미 사실임이 분명한 진화론에 대해서 얼토당토 않는 소리를 늘어놓는 것을 보면

저 사람이 과연 학생에게 과학을 가르치는 사람이 맞는 것인가?
사실이라면 정말이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

특히 압권인 부분은 종 자체는 창조된 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부분.

얼마나 과학을 잘못 배우고 어리석게 배웠으면 아직은 확실하게 모르기에 대답할 수 없는
진화론의 시작에 대한 대안으로 창조신화를 언급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충분히 진화되었음이 무수한 과학자들의 연구와 관찰로 확실해진

종의 분화에 대해서 창조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저 무지에 대해서

나는 저 무지를 진실을 보는 눈을 가리는 저 거짓을 학생들에게 가르친다는 그 태도를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진심으로 에스오디 라는 저 사람이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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