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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시민들이 미군잔류에 반대하는 이유
게시물ID : sisa_560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lvarez
추천 : 11
조회수 : 994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4/11/06 15:42:30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05/2014110502801.html?news_Head3
정부는 1951년 동두천 중심가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변두리로 이주시키고, 캠프 케이시와 호비 등 미군기지 6개를 설치했다. 미군기지는 동두천시 전체 면적의 42%를 차지한다. 

미군 주둔으로 인해 매년 430억원에 달하는 지방세 손실, 2320억원이 넘는 경제 손실을 해마다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지금까지 아무런 지원을 해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 시민들의 주장이다. 

반면 용산 공원은 전액 국비로 조성하고, 평택시에는 18조원(국비 4조4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하고 있어 역차별 논란도 일으키고 있다.

http://www.yonhapnews.co.kr/local/2014/11/05/0811010000AKR20141105157500060.HTML
한종갑 미군 재배치 범시민 대책위원장은 "우리가 지난 63년간 시 면적의 절반을 아무런 대가 없이 국가 방위를 위해 내놓은 사이 동두천은 전국에서 가장 못사는 도시가 됐다"며 "아무런 대책 없는 미군 잔류는 그동안의 희생을 짓밟는 무책임한 처사다"고 주장했다. 

이미 미군의 수가 10년 전에 비해 3분의 1로 줄어든 상황에서 캠프 케이시만 남으면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 수도, 미군 상대 영업을 계속 할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에 빠지기 때문이다. 

5일 보산동 상가번영회 고종빈 회장은 "상인들이 캠프 케이시가 이전하고 그 자리에 대학이나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그에 걸맞게 업종 변경을 계획했다"며 "케이시만 덩그러나 남는다는데 앞으로 뭘 하면서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고 털어놨다.  

보산동에서 40년간 장사를 했다는 김모(60)씨도 "미군이 완전히 떠나서 그 땅을 개발해서 쓸 수 있도록 하든지, 아니면 차라리 대규모로 미군이 들어와 상권을 살리든지 해야지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30만원 남짓한 가게 임대료도 못 내고 있다" 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동두천 완전 망했어요. 그래서 시위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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