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실습생이 특정 신체부위를 지닌 할아버지 환자를 조롱하는 듯한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다.
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서울 소재 S대 간호학과 실습생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고발하는 글과 사진이 올라 왔다.
글쓴이는 “익명제보 비밀 보장 되나요?”라고 글을 시작한 뒤 “병원 실습 중 혹이 달린 아프신 환자분과 사진 찍어서 페북에 올려 웃음거리로 만든 개념없는 실습생 제보하려고 하는데요”라고 적었다.
게시물에 따르면 서울 소재 S의료원에서 실습중인 한 실습생이 ‘혹 할아버지 땜에 실습 잼땅(재미 있다)’이라는 글과 함께 손으로 할아버지의 혹을 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의 얼굴 부분은 모자이크 처리돼 있었다.
이에 대해 한 지인이 “실습 잘하고 있구나 파이팅”이라고 댓글을 달자 이 실습생은 스스로를 ‘백의천사’로 칭하며 “언니 내가 저 환자 혹 잡고 있는 거 보여?”라고 답했다.
하지만 다른 지인은 “근데 너 이 사진 올린거 걸리지 않아”라고 걱정해 주기도 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비난을 퍼부었다.
사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