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교회도 10년 넘게 다녔고 애플제품도 거의 10년 쓴 사람입니다.
교회신도들도 오랫동안 지켜봤고 애플유저들도 오랜시간 지켜봤습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애플교 신도들의 신앙심이 평균적으로 교회신도들 보다 좋은 거 같습니다.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 특별설교를 날짜 세가며 기다리는 교회신도는 못 봤지만
WWDC를 손꼽아 기다리고 밤을 새가며 보는 애플신자는 많이 봤습니다.
교회신도는 자주가는 교회말고는 거의 가보지도 않지만
애플신도들은 어느 곳에 있는 애플스토어든 프리스비든 한번 들려서 예배를 드리곤 합니다.
교회신도들은 성경책을 한권 이상 사는 사람이 드물지만
애플신도들은 애플을 늘 더 가까이 하기위해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맥북, 심지어는 팔에도 애플의 성육신을 달고 다닙니다.
교회신도들은 헌금을 만원 내는 것도 아까워하는 사람이 많지만
애플신도들은 수십만원 아니 수백만원도 기꺼이 애플교의 발전을 위해 내어놓습니다.
교회신도들이 교회와 신앙에 불신을 품고 교회를 떠나 다시 교회로 돌아오는 시간보단
애플신도들이 애플제품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훨씬 짧습니다.
제가 보기에 애플교도들은 현 지구상에서 IS 다음으로 신앙심이 신실한 사람들입니다.
애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