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군대에서 귀신본적있으신분?
게시물ID : military_24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방사방공단
추천 : 2
조회수 : 4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16 23:04:07
전 09년 7월군번으로 예비역 2년차입니다

수방사를나왔죠 서울에서 뭔 귀신이냐 하시겠지만

서울도심엔 귀신없으리란법있나요?? 게다가 전 

산에 올라가있었거든요. 정상이라 차들사람막지나다니는

도심이라생각하심 억울합니다 ㅜ

암튼 미심쩍은일이 두번 있었는데

진지에서 야간근무설때였는데 제가 후임근무자라

정문을감시하는 역할이었어요 튀기지도않고 근무를 서는데

정문에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한명이있는겁니다

보통 벨을 누를텐데 누르지도않고 서있었어요

바로 선임근무자한테 알리고 선임근무자는 소대장님 연락해서 

밑에 알렸죠 그때만해도 대대장님 긴급순찰오신줄...

근데.. 제가 선임에게 말하러 잠깐 고개 돌린사이에 그 남자가 사라진겁니다

옆에 비탈로 구르지않으면 빠질곳도 없는 길에서요

저흰 바로 초동조치 발동해서 부대철망주변을 이잡듯 뒤졌죠..

결국 못잡았어요 전 사람들 다 깨웠다고 욕 엄청먹고

근데 분명있었거든요 이게 사람인지 귀신인지는 확실하지않지만

분명 야간감시나온 간부모습이었고 그찰나에 시야에서 사라질수있는거리도

아니었어요  나중에 간부에게 들어서 안사실이지만 

그 진지있던자리가 예전 안기부가 세워져있던자리라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잡혀와서 쥐도새도모르게 죽어나간곳이죠..

만약 귀신이었다면 그 혼들중 하나였을까요

신기한건 입대전까지 귀신은커녕 가위도 눌려본적없었는데

유독 그 진지에서만 봤다는거죠 저뿐아니라 예전 근무자들도

오인해서 잘못보고 그랬다네요 밤에는 이유없이 경계견도 엄청짖구요;; 제가본건 뭐였을까요

그리고 한번은 다른진지에서일인데 부대밑에 예전 박정희시절 사격대대가있었어요

지금은 헐었다는데 그땐 건물은 그대로 세네동 남아있었죠 

물론 유리창도다깨지고 사람도없으니 폐가가 따로없구요

밖에서 보면 귀신의집이 따로없었죠  저흰 매일 취수를

나가야해서 취수장까지 내려가려면 그 사격대대를 지나야했는데

한번은 후임이랑 취수장에내려갔다가 사격대대에 들러서 

추워뒈질거같아 불을 피웠는데 분명 안에서 웬 여자가

깔깔깔 웃는 소리가 나는겁니다 ㅜ 전 긴가민가해서

잘못들었겠지했는데 후임녀석이 ㅇㅇㅇ병장님 들으셨습니까??

이럽디다 ㅡㅡ 순간 소름끼치고 겁나서 잽싸게 올라왔는데

아직까지의문이네요  그안엔 분명 민간인이 들어갈수도없고

저희둘뿐이었고 아무도없는 공터에 덩그라니 건물만 남아있었거든요

설령 귀신소리라면 몇십년전 사격대대에서 죽은 군인일텐데

왜 여자목소리가 들렸는지도 궁금하구요 암튼 아까말한 것보보다

백배는 놀랐습니다 

이게 확실히 둘다 귀신이었다라고 장담하진못하지만

아직까지의문이네요 제가 본것과 들은것은 확실하다 말씀드릴수있구요

혹시 실제 귀신이 있는걸까요??

 군대에서 귀신본적있으신가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