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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 4대강 물고기길, 친환경은 커녕 이용 실적 '0'
게시물ID : sisa_5601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2
조회수 : 60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1/07 10:55:44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1107100115298&RIGHT_REPLY=R4

■ "4대강 보 그거 다 뿌사뿌라…"

낙동강 어촌계 한 어민이 기자를 보자마자 건넨 말입니다.

아버지의 아버지, 그 아버지부터 낙동강에서 물질하는 게 가업이었다는 어민 분은 4대강 사업 이후 어획량이 1/10로 줄었답니다. 돈이 좀 된다는 붕어와 잉어는 줄어든 것까지 참겠다고 했습니다. 미식가들이 많이 찾는다는 회귀성인 어종 숭어와 특산품 웅어 등은 아예 잡히지 않는다는 게 어르신이 역정을 내는 이유였습니다.

진짜 그럴까요? 취재진은 이 어르신을 꼬드겨(?) 낙동강 하류에 있는 창녕함안보 상류와 하류 500m 지점에 어망을 하루 동안 쳐보기로 했습니다. 하루 뒤, 하류에는 웅어와 숭어 등 회귀성 물고기들이 그물코에 걸려있었지만, 낚시꾼 사이에는 '숭어 명당'이라고 불리던 상류 지점에서는 실제로 단 한 마리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 친환경 어도(魚道) 건설한다더니…


■ 준공 이듬해부터 '삐걱'…무용지물 물고기길


■ 콘크리트 구조물이 친환경 어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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