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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까지 입니다.급합니다.추천 좀부탁드려요!
게시물ID : freeboard_303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lovebyh
추천 : 12
조회수 : 35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8/06/23 22:02:46
오유님들 안녕하세요!
전 7년간 오유를 즐기던 27살 눈팅족입니다.
급한일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네요.
염치 불구하고 도움과 조언 부탁드릴게요.

방금 20분 정도 전에 아는 동생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이 친구는 제가 피시방 맡아 하고 있을 때 알바생이었는데
친해지게 되어서 그만두고도 연락하는 동생입니다.
몇 개월만에 연락와서 반갑게 받아보니 큰 문제가 생겼더군요.
저는 그만두고도 동생은 계속 일을 했었나 봅니다.
나이는 19살 고3이구요.
일한지는 9개월가량 됐는데 여기 사장님이 한 6개월(?) 전부터 카운터도 맞겼더라구요. 
이녀석이 집이 좀 어렵거든요.나쁜맘이 생겼나봐요.
여기서부터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식비충당할려고 조금씩 카운터에 손댔데요.
근데 하다보니 점점 금액이 불어난거죠.
얼마정도 되냐고 물어보니 두달전부터 지금까지 약 95만원가량이 된다고 하네요.
사장이 뭐래냐고 물어보니 10시까지 500만원 안 구해오면 고발해서 소년원에 보내버릴거라며
어떡하면 좋냐고 울먹이네요.갑갑 해 미치겠습니다.
착한녀석이 어쩌다가 그랬는지...
그녀석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제가 전화로지만 엄청 혼냈거든요.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고 저 밖에 생각안나서 전화했다고 하는데
아무리 잘못했다지만 너 감옥가.이럴순 없잖습니까.
8살 어린 동생이고 아직 미성년인데 가만둘수는 없어서
어떻게라도 돕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렸네요.
이번 일 마무리되면 절대 이런일 없도록 착한사람 만들어 놓을테니
내 동생이다라고 생각 하시고 한번만 도아주세요.
오유님들 부탁드립니다.

일단은 그랬습니다.죄송하다고 무릎꿇고 싹싹빌어라구요.
95만원은 어떻게든 마련해서 갚아주고 월급받지 말고 짤려라구요.
그런데 그녀석도 그렇게 말했나 봅니다.더 싹싹빌어라.매달려라 그랬는데
꺼져라고 싸대기 몇대 때리고 돈 500만원 구해오라고 했다네요.

저역시 나이만 먹었지 법적인것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방금 지식인 검색도 해 봤는데 뚜렸한 답은 안나오네요.
궁굼한건 위 일로 정말 이녀석이 구속이나 소년원에 가게 될까요?
정확히 어떤죄에 해당되고 어떻게 대처 해야할까요.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을 알고 싶네요.그리고 제가 도울일도요.

다시한번 요약해 드리자면 피시방에서 두 달 동안 횡령한 금액이 약 95만원 정도이며
처음에는 식비정도만 할려구했다가 점점불어 났다라는 점.
19세 미성년 남자.10시까지 500만원 만들어 오라고 했다,그런데 그돈은 사실상 구하기가 힘들다
는 점.민증포함 소지품 뺐고 뺨도 맞았다는점이네요.
법적으로 최선의 방법과 최악의 상황 좀 알려주세요.

쓰다보니 벌써 열시가 되가네요.
긴글,부끄러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따뜻한 오유님들의 많은 답변과 충고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처음쓰는글이 이런글이라 죄송하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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