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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야 꼭 살아야 돼" 세월호 휴대전화 데이터 복원 성공
게시물ID : sewol_560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4
조회수 : 1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6 13:05:47
육상 거치된 세월호 선체에서 수습된 일부 휴대전화의 데이터가 복원됐다. 복원된 자료를 분석하면 침수 시각과 세월호 이동 경로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는 26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만 선조위 회의장에서 민간업체에서 분석한 디지털 포렌식 보고서를 공개하고 휴대전화 2대의 전화번호부, 통화목록,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사진, 영상, 음성 등 데이터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선조위 발표에 앞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에서 수습된 휴대전화 복원 사실을 알렸다. 안 의원은 복원된 휴대전화 2대 사진과 함께 복원 작업에 참여한 이요민씨를 소개했다.

데이터가 복원된 휴대전화 기종은 LG-F180L과 KM-S330다. KM-S330 기종의 경우 세월호 침몰 당일인 2014년 4월16일 오전 10시1분까지 정상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종의 세월호 선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면 해당 구역의 침수 시각을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M-S330 기종 사용자는 2014년 4월16일 오전 9시29분까지 메시지를 확인했고, 오전 9시30분 이후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 수신 문자메시지(4월16일 오전 9시40분~오전 10시1분)에는 '꼭 연락해야돼' '해경이 경비정 투입했데, 00아 죽으면 안 돼 꼭 살아있어야돼' '00야 헬기탔어?' '나왔어? 다른 사람 핸드폰으로라도 연락해줘'라는 내용이 남겨져 있었다. 

이 같은 사실로 미뤄 휴대전화 사용자가 오전 9시30분께 휴대폰을 분실했거나 전화를 두고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선조위는 분석했다. 

세월호 선체에서 수습된 휴대전화는 45대이다. 선조위는 이중 11대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있으며, 2대는 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다. 
출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496526&code=61121111&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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