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의 엿같은 좌석 차등제 땜에
그래 이 넘들 포인트 다쓰고 다시는 오지말자 해서
모은 포인트 다 끌어모아
거기에 카드할인도 받아
겨우370원을 주고 본 ㅋㅋㅋㅋ(100엔주고 농구화산 강백호가 생각나더군요)
 
 
마블 영화중에
다른건 모르겠고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는
마블이 상당히 신경써서 만드는거 같아서
(뭐 캡틴이 마블을 대표하는 캐릭터니 어련할까요) 
 
단순한 히어로물이 아닌
국가와 개인 ,동료와 연인,배신과 복수등
캡틴 아메리카를 둘러싼
여러가지 테마에 대해 생각해볼수있게끔
이야기가 밀도 있게 잘 짜여져 있기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첫작품인 퍼스트 어벤저가 캡틴의 탄생과 부활을 알렸다면
후편인 윈터솔져에선 정말 캡틴 아메리카의 존재이유, 그리고 그가 처한,
어쩌면 현재 미국이 처한 국제적인 모습들까지 생각할수 있을정도로
상당히 시나리오를 잘 만든 티가 납니다.
 
히어로물중 아직까지도 윈터솔져는 명작의 반열에 올라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고 봐요
 
캡틴 아메리카의 액션도 갠적으로는 좋아합니다.
멀리서 레이저나 총을 쏘거나 초능력을 부리는 다른 히어로와 달리
캡틴은 방패하나만 들고 맨몸으로 싸우기 때문에
좀더 박진감 있는 격투 액션이 보는맛이 있는거 같습니다.
 
첨엔 와 
이 많은 애들 데리고 이야기가 가능할까? 
이거 뭐 우공이산 되는거 아니야 했지만
우려와 달리 캡틴과 아이언맨의 대립을 큰 틀로 무리없이
진행이 잘되더군요
 
깔끔하고 재밌다는 느낌이 들던 전작 윈터솔저와는 달리
이번작은 뭔가 여러개로 쌓인 복선과
캐릭터들간의 감정이 완전히 해소된채 끝난게 아니라
좀 뒷맞이 꺼글하긴 했지만 괜찮은 영화였다고 생각되네요
 
마블의 후소작 히어로 미리 보기모드인지 뭔지 
다른 히어로들간의 우당탕당 빅매치도 정신없었지만 꽤 잘 만들었다고 봅니다.
 
다만 캡틴아메리카 진영이 상대적으로 능력들이 뭔가 약해서인지
무력 밸런스를 맞추려는 느낌이 살짝 실망을 주는 요소긴 하더군요 ㅋㅋ
 
아니 무슨 활주로에 있는
비행기를 너ㅈ바ㅓㅣㄹㅈ';ㅈ비
 
 
노 스포니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