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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과 캐논 이야기
게시물ID : deca_209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J
추천 : 12
조회수 : 9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17 01:28:24
아래에 카메라 브랜드에 대한 글이 올라와있길래, 예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찾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조금은 오래된 얘기라 지금과는 좀 차이가 나는 점이 있을겁니다..(AF속도 같은...)
글 말미에도 적었었지만, 그냥 한번 가볍게 읽고 넘기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아, 그리고.. 개인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그대로 복사해 오느라, 저 자신에게 말하는 반말투 입니다.
이해해주시길 바라고, 기분 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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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카메라의 라이벌 캐논과 니콘..
 
_MG_8062.jpg
 
사진학에 대해서 나도 이제 조금씩 아는 지식을 적으려고 생각하다..무엇을 먼저 적어볼까 생각하다가
가장 자주 듣는 질문 중의 하나인, 어느 카메라가 좋아요? 라는 질문이 생각나서
내가 알고 있는 한에서 두 카메라에 대해서 적어본다.
 
나는 고등학교 때 집에 있던 아버지의 니콘FM으로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고, 미놀타 X300, 캐논 ae-1, 니콘 F3를 사용했었으며,스튜디오에서 일하면서부터 캐논 eos카메라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고등학교 때, 니콘은 캐논이나 펜탁스, 미놀타 등 다른 브랜드의 일본카메라보다 바디와 렌즈는 1.2~1.5배 가량, 기타 악세사리 종류는 .15~3배까지 비쌌다.
 
 
 
이런 렌즈캡 같은 경우, 타 브랜드를 사용하던 친구들이 분실해서 재구입할 경우 1000원에
구입하여 쓴 반면,
나는 니콘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거금 3000원을 주고 구입해야만 했다.
그래서 당시엔 렌즈캡 에다가 작은 구멍을 뚫어 가는 줄로 렌즈캡을 바디 스트랩에다가
연결하여 분실을 방지 햇엇다..ㅎㅎ
아~ 당시에 3000원 주고 샀던 렌즈캡은 52mm구경이엇다.
 
 
 
그렇게 타 브랜드보다 비쌋던 니콘카메라 엿는데, 전자식카메라와 AF가 등장하면서부터,
캐논의 역전이 시작된다.
모든게 기계식, 다이얼 식으로 조절되던 카메라 시장에 캐논이 T시리즈를 내놓는다. T70, T90
 
캐논 T90 일명 Tank로 불리던..
지금의 EOS시리즈와 유사한 디자인에 모터드라이브를 장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바디.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제품이다.
 
이 제품 이후 캐논은 대대적인 제품라인의 변환을 추구한다.
기존의 FD마운트를 EF마운트로 변환하면서 바디 디자인과 렌즈 라인을 변환시킨다.
지금의 EOS 디자인으로, 바디에 있던 AF구동모터를 렌즈 속으로 이동시키면서 한차원 더 빠른 AF속도를 자랑하게된다.
이에반해, 니콘은 기존의 F마운트를 고수하면서 F801s 와 F4 시리즈를 내놓지만 서서히 캐논에게 자신의 자리를 조금씩 내주게 된다.
(캐논의 경우, 기존의 기계식 카메라에 사용되었던 렌즈는 EOS시리즈에 장착이 불가능하지만,
니콘 렌즈의 경우는 예전 렌즈라하더라도 지금의 dslr 카메라에 장착 할수 잇으며, 어느정도의 촬영은 가능하다.)
 
더군다나 이 시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웨딩촬영..야외촬영 붐이 일면서, 일명 대포 라고 불리던 캐논 200mm EF렌즈가 불티나게 팔린다.
그렇게해서, 웨딩 쪽에선 화사한 느낌을 주는 캐논을, 사진기자들 쪽에선 콘트라스트가 강하면서 선명한  니콘을...주로 사용하게 된다.
여기서, 왜 사진기자들이 니콘을 선호하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잇을텐데,
내가 생각하기엔 두가지 이유가 잇다.
첫째..신문이나 잡지 같은 인쇄 매체의 경우, 그 결과물이 인쇄로 표현되기 때문에 콘트라스트가 강한 원본을더 선호한다.
둘째..내구성에서 니콘이 앞선다. 보도현장의 경우 많은 사진기자들이 움직이고, 서로 더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 몸싸움도 불사하는 경우가 많앗다.지금이야 포토라인이라고해서 사진기자들이 정해놓은 자리가 잇지만, 예전에는 뭐.;;; 티비 뉴스에서도 기자분들이 심하게 몸싸움하면서 촬영하는 장면을 많이 봣엇기에..^^
그런 격렬한 몸싸움이 잇는 환경에서 니콘이 캐논보다 우위에 잇엇다는건...
아래 사진을 보면 쉽게 짐작할수가 잇다.
 
기계식 카메라의 명품이라 불리는 양 사의 new F-1과 F3이다
마운트 부부을 비교해서 보면, 쉽게 이해할수 잇으리라 생각한다.
 
내가 가지고 잇는 캐논 F-1...여기다 85mmF1.2렌즈를 장착한 상태에서 백팩에 넣고 이동 하던중..
85mm렌즈의 마운트 부분이 부러지는 대형참사를 겪엇다는..ㅠ.ㅜ
아직 수리도 못하고 고이 모셔두고만 잇다는..ㅠ.ㅠ
그리고, EOS시리즈를 사용하면서 구입하고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잇는..십년이 훌쩍 지나버린 나의 28-70 L 렌즈.. 렌즈마운트 부분만 세번 부러져서..수리비만 120만원이 들엇다는..ㅠ.ㅜ
 
그리고, 서울에서 스튜디오에 근무할 당시, 모 신문사 기자님의 말에 따르면, EOS7이 처음 발매되엇을 때,
그 신문사에서 30대 가량을 구입 사용하엿는데, 한달도 안되서 30여 대중에서 90%파손되어 전량 반품햇다는
소식도 들엇엇다.
 
그래서 나는..누군가 나에게 어떤 카메라를 사면되냐고 물으면, 항상 말한다.
너..카메라 살살 다룰수 잇니???? 험하게 다룰거 같으면..니콘 사라~~~
 
그리고, 가장 좋은 카메라는 내 손에 익은 카메라 라는거.!!!!.<=====별표 다섯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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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거기에, 이것이 꼭 옳다라는것은 아닙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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