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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중 들었던 이야기..
게시물ID : military_24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리구리
추천 : 0
조회수 : 59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17 01:56:10
이게 공게에 맞는지..했는데

별로 무섭지도않고 군생활때들은 얘기라

밀게에올립니다

음..전 조교출신입니다

한기수에 훈련병 약200여명정도를 교육하죠

한중대에 200여명씩 네개중대면 800여명에 가깝습니다

(이자리를빌어 고생한 신교대 취사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희 중대에도 기수별 많게는 250명까지 

훈병을 교육하는데 그중 특이한사람이 없겠나요..

제가 군생활하기전에 제 아버지 군번이 이등병일때쯤

있었던 일이랍니다

한 훈련병은 신기가 강해 교육기간중 귀신을 많이 봤다해요

탄약고근무교육때도 보고(저희 탄약고에 작은 무연고 무덤이 있습니다)

부대내 몇몇곳에서 귀신을 봤다하네요

대대에서 유명한 훈련병이였대요

하루는 식사시간이라 소대별이동을하는데 

그훈병이 갑자기 그랬답니다 

'분대장님 저앞에 저랑 같은사람이 있습니다'

듣고있던 고참은 

'응? 무슨말이야.? 

'저 앞에 빛이 보입니다'

알고보니 타중대중에도 신기강한 훈령병이 있던겁니다

그 역시 해당 분대장에게 같은 얘기를했고

조교들끼리 모였을때 그 훈병들에대해 나왔을때

온몸에 소름이 돋았답니다

그전엔 분명 장난치는 이상한훈병정도로 치부했는데

이제껏 한 얘기들이 사실이였던거죠

그날이후 조교들은 야간 탄약고근무를 꺼리게됐습니다

저때에 와서는 많이 사그라들어 그런게 많이 없어졌지만

탄약고 근무때 사수에게 그런 얘기를 들으니 무섭더군요..

.....

마무리 때문에 글쓰기가 싫어요

그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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