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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젊고, 불의가 싫은 청년 입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560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만의그대
추천 : 10
조회수 : 1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4/03/12 14:54:32
72년생 쥐띠 대학원생입니다.

박사과정이고 곧 학위를 딸겁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저는 학위가, 공부가 중요하지 정치는 될대로 되라. 

라는 생각 뿐이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쓴 겁니다

하지만 오늘 티비를 보고, 신문을 보고 답답해서 올립니다.

재작년 12월 밤에 정확하게는 대통령 선거 전날, 친구들과 하루 쉬는게 그저 좋아서 

술마시는중에 정몽준의 회담을 듣고,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우리동네에서 

맨처음 투표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뽑았던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헛점을 캐낸다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없애려 한다고...

국민의 절반이상이 거부했던 탄핵 소추안을 가결시키고 말았습니다.

적어도 지금의 국회의원들이 가결시켜서는 안되는 상황 이었습니다.

그들이 어떤일을 지금까지 했는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될 때...

우리들 젊은 이의 힘이 컸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4월 15일이던가요? 저는 그 전날 술을 많이 먹고 꼭 투표하러 갈겁니다.

재작년 12월 그 새벽처럼요.

왜냐하면 저는 아직 젊고, 불의가 싫은 청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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