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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노무현 다음에 이명박이 되었을까?
게시물ID : sisa_54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미르
추천 : 4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8/06/24 12:34:57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80624085050

김규향씨 칼럼입니다.
글의 내용은 이명박, 노무현, 보수, 진보 다까는 한마디로 회의주의적 관점의 글이라 완전히 동의하긴 어렵지만 이명박 정권 때문에 시끄러운 현시점에서 왜 이명박이 당선되었는지 생각해보는건 좋은 생각으로 보입니다.

칼럼에서는 유권자들의 인지의 부조화로 보고 있습니다. 
'이명박 당선의 가장 큰 공신은 노무현 정권이다. 달리 말하면 노무현 씨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기여한 모든 사람이다. 알다시피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에 투표한 사람의 범주는 매우 넓다. 노사모뿐 아니라 이른바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거개가 '비판적 지지'의 이름으로 노무현을 찍었다. 당시 노무현에게 투표하지 않기란 쉽지 않은 일이던 것 같다. "현실적인 사회진보"나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아야" 따위 매혹적인 캐치프레이즈를 거부한다는 건 말이다. "개혁은 진보가 아니다, 문제는 민주화가 아니라 자본화"라는 말을 반복하던 내 주변에서도 여럿이 노무현에게 투표했다. 어쩌면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에게 투표하는 일은 사회의식의 결핍이라기보다는 진정성의 과잉이었는지도 모른다.'

간단히 말하면 노무현 정권은 좌깜빡이를 넣고 우회전을 했습니다. 거기에 대해 붉어진 문제들을 보수 언론은 '진보 정치의 문제이다' 라고 하였고 이 생각은 비판없이 받아 들여져 진보정치에 대한 불신으로가 결국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게 하였다는 겁니다.

진보 진영에 있던 사람들의 잘못은 '노무현의 정책이 진보 정책이 아니다'라는 해명을 하는데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신자유주의 혹은 양극화에 대한 비판 의식이 엉뚱한 방향성을 가지고 진보 진영을 공격했고 덕분에 오히려 그것을 강하게 추진할 이명박을 뽑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겁니다.

결국은 인지의 부조화지요. 실체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유권자와 이를 바로잡으려고 하지 않은 진보적 지식인의 배임이 이명박을 대통령에 않히게 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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