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보면서 궁금했던 부분들... 정리해봤다.

스포 가득이므로 혹시 안보신 분이라면
안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저기 있는 궁금증들을 모았으니 혹시라도 틀린게 있으면 가차없이 얘기해주세용...~~)

1. CIA 부국장 (호빗 ㅎㅎ)와 대면했던 거의 마지막 부분에

지모대령의 마지막 대사 "과연 그럴까?"의 의미

이 말뜻은 몇가지로 추측할수 있습니다.

1) 4명을 죽이고 1명의 윈터솔져가 남았다. 두려워하라..

2) 이미 어벤져스 내부의 불화가 생겨 사실상 해체됐다.

3) 어벤져스 이들의 행동이 언론을 통해 퍼져 결국 어벤져스는 사람들의 신뢰를 잃고 불신이 생긴다.

4) 아니면 이 모든 내용들이 복합적으로 포함

한명 남은 살아남은 윈터솔져는 버키의 말로 추측하건대

" 그는30개국어가 가능하고

정치, 경제 모든 방면에 뛰어나다.

나보다 훨씬 강하다."

이 모든 대사로 추측컨데 그 살아남은 마지막 윈터솔져는

다음 편에 나오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아니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서 "과연 그럴까?"의 지모대령 말의 의미는

그냥 어벤져스 내부의 불화만을 담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냉동된 윈터솔져는 다 죽였고..

토니의 부모님의 죽음이 버키에 의한 것이라는 영상을 보고 있던 거의 마지막장면에 대해

캡틴이 "버킨인줄은 몰랐어" 하니깐

토니가 "알았어? 몰랐어?"

결국 캡틴은 "알았어"

2. 이 장면에서 캡틴이 하이드라가 한건 알았는데 버키인줄은 몰랐다 인가요?

아니면 알았는데??? 뭐 이런건가요? 라는 질문 

캡틴은 이미 버키가 한 일인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토니반응 때문에 쭉 비밀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쭉 숨겨왔었습니다.

마지막 캡틴의 편지에도 그렇게 쓰여있었죠..

 3, 그렇다면 어떻게 캡틴이 알게 되었나요?

캡틴아메리카 2 윈터솔져편에서 하이드라가 주요인물을 암살했다고 했고

암살할 때 활동한 요원은 윈터솔져 버키이다.

그러므로 캡틴은 알고 있었다고 본다.

3. 택배할아버지가 "토니 스탱키"라고 했을 때 사람들이 왜 웃었을까?

아이언맨과 토니 스타크는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유명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 택배할아버지는 토니 스탱키냐고 잘못 읽은 게 토니에게는 약간의 굴욕이 아닐까? 관객에게는 잔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어떤 매체에서 토니 스탱키라는 이름으로 어떤 코믹 패러디를 했거나 그랬을 수도...~~~

4. 버키는 왜 탈출할 때 가방을 들고 도망갔을까?

글쵸?? 그 긴박한 상황에 굳이 나무바닥을 부수고 가방을 갖고 도망갔다. 가방안에 도대체 뭐가 들었길래..

1991.12.16 파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 노트는 버키가 묵던 숙소냉장고위에 있었구요.. 캡틴이 그 노트의 자기사진을 보고 버키의 기억이 돌아왔다는 확신을 하죠..

그 가방에 대한 정보가 그 이후에도 없는 것으로 봐서 그냥 도망갈 때 필요한 물품을 넣어놨나 싶기도 하구요. 1991의 다른 노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혹시 이것에 대한 정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별 의미 없는것 같기도 하구요.)

5. 버키의 팔과 블랙팬서의 반지는 왜 반응한 걸까?

응?? 그 장면 잘못봤는데 그걸 궁금하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다시 봐야할듯..

블랙팬서의 반지가 비브라늄이라 비브라늄과 비브라늄이 만나면 뭔가 반응을 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버키의 팔은 아이언맨 광선에 잘리는 것으로 봐서 비브라늄은 아닌 듯하고... 아마도 이것에 대한 설명은 내후년에 하게 될 블랙팬서의 단독영화에 있을라나?

6. 마틴 프리먼, martin freeman (호빗, 빌보 배긴스, 왓슨박사)는 왜 출연한 걸까요?

맞습니다. 여기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정말 작은 비중이었죠..

위 사진을 보면 분명 카메오나 특별출연 같진 않아요..

이 몸값 비싼 배우를 쓴 이유는 그래서 추측하건대 후속작에서 뭔가 활약을 할예정이라

미리 살짝 보여준게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7. 토니는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어떻게 알았을까요?

   왜 미성년자에게 그런 부탁을 했을까?

차라리 인공지능 슈트를 몇개 더 갖고 오지..

억지로 끼워넣은 것 같아 살짝 어색했지만 스파이더맨팬이라 꿀잼...

토니 (아이언맨)은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유튜브영상을 보고 스파이더맨의 존재를 알았고

토니정도의 실력이면 금방 찾을 수 있지 않겠어요?

그리고 갑자기 예정에도 없던 광고전단지에도 없는 스파이더맨이 어찌 나왔나에 대해서는..

이 어벤져스의 모든 캐릭터는 마블사의 소유입니다.

스파이더맨은 일본 소니에게 판권이 있구요.. (소니소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망하게 되면서 소니는 마블과 함께 스파이더맨 영화작업을 합작하게 되었어요..

좀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마블과 소니사의 협상 내용은

1) MCU (Marvel Cinema Universe) 세계관에 스파이더맨을 출현시킬수 있다. 수익은 마블이 가진다. (그래서 지금 이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 출현하게 된거구요..)

2) 조만간 있을 새로운 배우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단독영화에 MCU 캐릭터들을 출현시킬수 있다. 수익은 소니가 갖는다. (이미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토니스타크가 출현계약을 했답니다.)

 

볼거리 팁을 하나 드리면

1. 살해당한 정신과 의사.. 시체의 모습으로 욕조에 잠깐 나왔던 그 의사는 캡틴아메리카 감독의 루소형제 중 한명이라네요..

2. 아.. 그리고 시빌워 영화 끝나고 쿠키영상이 하나 아닙니다. 2개이니 마지막까지 챙겨보고 오세요..^^

제 친구도 쿠키영상 하나인 줄 알고 보고 나왔다가 하나 더 있는 줄 알고 한번더 보러갔다는..~~

그리고 이 영상... 뜨아..

캡틴의 힘...

옆에 있던 남자관객들... 입이 떠~억 벌어져 보고 있더라구요...

대단한 캡틴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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