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을 주로하지만 오유 3-4 년 활동했던 개츠비 입니다.
보드는 17년 탔구요.
2018년 동계올림픽도 오는 메이드 인 코리아 스노보드 브랜드가 있어야 하지않을까...?
했는데.....올해 9월에 정식으로 오픈한, 핸드 메이드 스노보드 업체가
생겼습니다....^^
일단 이게 제 커스텀 모델로 디자인 한거입니다.^^
사이즈, 스펙, 내장재 등과 그래픽을 짜고.....,(그래픽은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해, 사이즈의 스펙을 짜는 모습입니다...^^
보드 17년 탄 저에게 딱 맞는 조건으로 짰습니다.^^
위에처럼 현재 프리스타일 데크에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대나무로 코어를 만들어서..
(사진은 국내 첫 스노보드 장인, 빅보이 커스텀의 사장님 이십니다.^^)
검은색 테이프 처럼 생긴게 카본 빔 입니다...
저 카본빔 혹은 스트립으로, 보드의 플렉스와 탄성을 조절 할 수 있지요.
탑시트 및, 베이스를 만들고....^^
탑시트 그래픽은, 국내 정통 한지의 질감과 색감.....
그리고 한국 불교미술의 극치인 단청의 문양을 넣었습니다.^^
열간 프레스로 1시간 이상 압착을 시켜 에폭시가 완전히 접착이 되고...
이렇게 거의 완성 되었는데....
일반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데크들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완벽에 가까운 마감상태 입니다...^^
강남의 스노보드 전문 수리업체에 맞겨서, 완벽한 엣징 작업,
베이스 스트럭쳐, 그리고 왁싱 작업을 합니다.^^
다이아몬드 스트럭쳐 처리된 미국의 듀라서프 신터드 베이스 입니다.
딱봐도 엄청난 활주력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왁스를 먹입니다...^^
왁스는 스위스 산 토코 왁스 입니다..^^
빅보이 커스텀 사장님이 완벽하게 수공업으로 탄생된
제 커스텀 모델을 가지고 뿌듯해 하십니다.^^
탑 그래픽 실사 입니다.^^
베이스 그래픽입니다.....^^
참고로, 그래픽의 주인공은 저와 제 마누라 입니다.^^
참...길이는 157cm, 모델명은 Gatsby FS157 입니다.
빅보이 커스텀의 데크가 가장 크게 두드러진 점은...
바로 이 엣지 면인데요..
웨이브 엣지 입니다.....빙판과 강설이 심한 국내 설질을 위해
빅보이 커스텀 사장님이 개발하였습니다...^^
구불구불한 식빨칼이 단단한 바게뜨 빵을 사시미 보다
더 잘 자르죠....바로 그 이치 입니다.^^
코어도 대나무 이지만, 사이드 월도 일반 ABS 플라스틱 수지가 아닌,
대나무로 만들었습니다...^^ 대나무 고유의 탄성을 잘 살려주는 테크이지요.^^
지금까지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야 그냥 제돈 내고 제작한 고객일 뿐이지만,
빅보이 커스텀의 장인정신이 대단합니다...^^
아무리 수제작으로 만들었다지만...너무 꼼꼼하게 최고의 테크만을 집약 해서 만드셨습니다.^^
상당히 오랜시간 걸리셨다지만...
(엣지 작업에만 4시간 반~~~ㅜ.ㅜ)
그분의 꿈이 단하나 있다면,
2018년 동계 올림픽 하프파이프 종목때,,,,
자신의 데크를 타는 태극마크의 선수가
메달을 따서 단상위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랍니다....^^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했던, 스노보드 시장에...
국내 처음으로 장인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겨울이 오는 이 시점에 오유분들과 공유 하고 싶습니다.....
ps = 좀더 자세한 스펙과 내장재, 그리고 성능은....^^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User&page=2&document_srl=16209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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