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무상급식은 대선공약이 아니기 때문에 지키지 않는 대신, 대선공약인 무상보육을 먼저 해야 한다며 ‘무상급식 VS 무상보육’을 대립시키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것도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박근혜는 지난 대선공약으로 무상보육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필요한 재정은 중앙정부는 한 푼도 안내겠단다. 박근혜는 대통령 공약인 ‘누리과정’(3~5살) 무상보육 예산 3조4156억 원을 지자체와 교육청이 모두 떠안으라는 거다.
사장이 회식을 제안하면서 직원들에게 “오늘 회식은 내가 쏜다. 마음껏 먹어라!”하고 나서는 정작 계산은 직원들 호주머니 털어서 하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가져간다'는 속담처럼 무상보육 생색은 박근혜가 다 내고 죽어가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그리고 국민들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