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적 복지가 맞지않나요?
라고 묻는 분들.. 참 많죠?
전면 무상급식한다니까 부자들은 선심쓰듯이 예산이 부족하다니 우린 돈내고 먹겠다고하고, 그말이 맞다며 부잣집 애들까지 굳이 무상급식할 필요있냐는 골빈 인간들도 넘쳐나고..
부자들이야 꿍꿍이가 있으니까 그렇다치지만, 저기에 놀아나는 멍청이들은 진짜 조삼모사 원숭이 수준의 사고력이네요.
선별적 무상급식, 선별적 복지가 겉으론 맞는말같죠? 예산도 부족한데 굳이 부잣집 애들까지 무상급식할 필요가 있냐구요.
예 있습니다. 있구말구요.
첫째, 급식으로 아이들에게 빈부격차를 뼈저리게 느끼게하여 어릴때부터 계급의식을 고착화시킴.
무슨말이냐구요? 돈내고 먹는애들, 공짜로 먹는애들. 나눠지겠죠? 가뜩이나 감수성 예민하고 상처받기 쉬운 아이들에게 밥으로 계급 나눠주고 싶으세요? 없는집 아이니까 그정도는 감수하라구요? 너나 감수하세요. 이 ㅅㅂㄹ넘아..
대기업 생산공장 있는 지역가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압니까? 같은학교 같은반인데 아버지가 직영인지 협력인지에 따라 애들이 편갈려서 논답니다. 순수해야할 애들이 저애는 어느아파트 몇평이고 자가인지, 전세인지 월세인지 따져가면서 친구 사귄다구요. 전국적으로 애들을 무상급식파와 유상급식파로 계급 나누고 싶으세요?
애들이 모르게 하면된다구요? 퍽이나 모르게 하겠네요.. 장담컨데 3일이면 전교생이 다알고 있을겁니다.
둘째, 무상급식, 유상급식 기준은 누가 정할껀데?
부모 월수입이 얼마면 무상급식이고, 얼마면 유상급식입니까? 299만원이면 무상이고 300만원이면 유상이요? 아니면 이것도 골빠게지게 소득구간에 따른 부분유상이니 차등이니 할꺼요? 이거 계산한다고 세무공무원 수천명 더 뽑을거야? 아니면 선생님들에게 설문조사라도 시킬거야? 거기에 낭비되는 인력은 돈 아녀? 우리집보다 잘사는 철수네는 무상급식인데 왜 우리는 돈내라고하냐는 민원이 쏟아질까 안쏟아질까? 그 민원 처리하는 인력은??
부자들이 무상급식 인터뷰에서 호기롭게 우린 무상급식 필요없으니까 돈내고 먹겠다니까 맞다고 박수치는 멍청이님들아.. 걔들이 왜 돈내고 밥먹겠다는지 생각이나 해봤소? 급식비 해봤자 일년에 몇십만원이야. 근데 걔들이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감세받은 돈이 얼만지나 알어? 최소 수백에서 수억이야. 국가재정을 위해 돈내고 밥먹겠다고? 개똥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그렇게 국가재정이 걱정되면 감세받은 세금이나 토해내라고해. 부자감세로 줄어든 세금의 1/10만 있어도 고등학생들까지 전면 무상급식 하고도 남는다고 이 돌대가리 새뀌들아.
65세이상 노인수당? 구분하지 말고 그냥 다줘~ 그돈 필요없다는 부자들? 20만원 주고 세금으로 40만원 더 걷으면 돼.
늬들이 선별적 복지에 찬성한다는건 늬들은 무상급식 몇십만원 받으면서, 부자들은 몇백, 몇천만원의 세금혜택을 받는걸 찬성한다는 소리야.
당신들이 왜 이런 원숭이 수준의 눈속임에 넘어가는줄 알어? 못배워서? 아니야. 심보가 개그지 같아서 그래. 자기는 공짜로 쳐먹고싶고, 용돈 받고싶으면서 남이 공짜로 먹는건 꼴뵈기 싫고 배아픈거야. 그러니까 부자들의 이런 낮은 수에도 홀라당 넘어가지.
복지는 누구누구 골라서 주는게 아니라 여유있는 사람들이 조그씩 더 내고 다같이 누리는거야. 부자들이야 당연히 안내고 안받는게 훨씬 이익이지. 걔들은 그딴거 없어도 사는데 아무 지장없으니까~ 천만원 내고 10만원 받아가던 사람이 안내고 안받으면 990만원이 빵꾸야. 부자 한명이 복지 포기함으로써 99명의 복지가 같이 날아가는거라고.
대가리는 못 박는데만 쓰지말고 생각을 좀하고, 자기는 받고 싶으면서 남이 받는건 못보겠다하는 더러운 심보 좀 버려라.
옆에서 선별적 유상급식이 맞다고 씨부리는 인간들 진짜 대가리 한대씩 때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