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바퀴벌레가 거실로 날라들어왔어요.. 섬뜩했죠..
그런데 제 가방위로 앉더니 요리조리 돌아다니는거에요!! (백팩입니다.)
하필 지퍼가 열려있어서 들어갈랑말랑 할때 정말 미치는줄알았어요..
바퀴벌레를 너무무서워해서 잡지도못하고 때리지도못하고..
제가 잠깐 아빠부르는사이에 이놈이 사라져버린겁니다,, ㅠㅠ
거실에 돌아다닐거같아서 그날은 그냥 다른방가서 잤어요..
일요일날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지도않고 ㅠㅠ 안나오니까 더무서운거에요 ㅠㅠ
그래서 집근처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탕수육 사줄테니 울집와서 나랑같이 좀 있어달라고 부탁했어요.
친구가 와서 이리저리 집을 뒤져보았어요. 그래도 안나오더라구요;;;
그러다 가방이 생각나는거에요 .그래서 한번만 봐달라하고 탈탈털었는데 다행이도 안나왔어요 ^^*
그냥 도망갔나보다 하고 친구랑 탕수육먹으면서 티비를보았죠..
그런데 ㅠㅠ 오늘.... 일이터졌습니다....
알바를 하러가서 일하는친구랑 어제있었던 바퀴벌레에대해 얘길했었거든요..
그런데 안나와서 찝찝하던차에 가방을 다시 뒤져보았어요. 역시나 안나오더라구요;;
그러다 여성용품(한달에 한번 마법이 걸리는날에 쓰는 것)에 눈이 가더라구요.. 에이 설마하면서....
두개있었는데 하나깟을땐 안나왔어요 . 그리고..대망의 두번째에... 예.... 있었어요 ..그 날라다니고 커다란 녀석이ㅠㅠㅠㅠㅠㅠㅠ
온갖 고함을 지르며 땅에 떨구었지요.ㅠ 친구가 발로 밟았는데 그 물건이 푹신(?)하자나요 ㅠㅠ 얘가 살아있는겁니다
집게로 집어서 휴지통에 버렸는데.. 그여운이 아직도 가시질않네요 ㅠㅠㅠㅠㅠㅠ정말 무섭습니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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