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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만나는 방법
게시물ID : freeboard_560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쫑이*
추천 : 0
조회수 : 4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2/21 00:15:48
오유인이라 음슴으로 음슴체...

솔로 생활 어언 3개월...

제 나이 29살...

그동안 4번의 소개팅...

그중에 3명은 그닥 느낌이 오지 않고...

사진으로만 보았던 1명은 사진은 마음에 들었으나 연락처 받고 서로 연락하는 도중 애인이 생겼다함...

마지막으로 몇일전 친구가 회사 동생들하고 술먹다가 우연히 합석을 했는데...

그중에 정말 첫눈에 반할 정도로 마음에 드는 처자 발견함.

태어나서 한번도 여자한테 전화번호 물어본적 없는데 집에 갈때 용기내어 전화번호 물어봄.

몇일 동안 연락하고 지난 주말에 만남.

저녁먹고 술도 한잔 하고 준코에서 둘이 미친듯이 노래부르면서 놀았음.

서로 마음이 맞는듯 했음.

지난 일요일...같이 영화를 봤음.

이미 서로 사귀는 분위기였으나 사귀잔 말을 아직 안했으므로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음.

원래 계획은 크리스마스때 만나서 멋지게 사귀자고 할 생각이었음.

영화보고 밥먹는데 친구가 소개팅 해준다는데 만나봐야겠다고 함.

아직 사귀는 사이가 아니므로 만나보라 했음.

이게 가장 큰 실수였음!!!!

소개팅 하고 나서 자기는 이 사람이랑 잘해보고 싶다고 함!!!

별 기대 안하고 나갔는데 자기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고... 놓치고 싶지않다고 함.

헐...그럼 난 머야? 라고 물어봄.

미안하다고 함.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한테 전화번호도 물어볼만큼 한눈에 반한 사람인데...

이 여자도 나와 같은 느낌이었을듯함.

그래서 잡을 수가 없었음.

얼마나 내가 너한테 빠졌는지 카톡으로 폭풍 타이핑 시전했음.

미안하다 함.

남자의 자존심 다 버려가며 나 이렇게 말했음.

" 그사람이랑 잘 안되면 연락해...기다릴께..."

그정도로 이 여자가 마음에 들었음.

정말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생각들만큼 좋았음.

그사람이랑 잘 안되서 연락오면 모든거 다 잊고 받아줄 자신있음. 아직까지.

이 기다림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몰라도...

당분간은 기다리려고 함.

그래서 요점이 머냐며는...

다들 현재 만나는 여친 or 남친 어떻게 만났음??

요새 문득 궁금함.

소개팅, 친구의 친구, 회사 동료, 알던 사이, 동창 등등...

댓글로 달아줘요...궁금해서 그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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