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에서 itx타고 춘천갈려고 시간남아서 역사안에서 기다리려고 카드찍으러 가는중이였는데요
그앞에서 휠체어 타신 2분이 뭔가에 쩔쩔매시는거 처럼 보이길래 자세히 보니
한분은 몸이 많이 불편하셔 아예 상체를 쓰지 못하시는 분인데
그분 신발이 벗겨지는 바람에 상체를 그나마 쓰실수 있는 분이 신발을 신겨드릴려고 끙끙되는데
사람들은 바쁜지 지나가고... 그냥 내가 가서 도와드릴까요 여쭤보고 신발 바로 신겨드리고
끈도 깔끔하게 처리해서 더도와드릴거 묻고 없다고 하셔서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져서 바로 역사로 빠른걸음으로 도망갔습니다...ㅋ
원래 이런거는 사진찍히고 그러던데 근데 문제는 그런 남자여자는 훈남훈녀라서 저는 안될거에요
오징어중에서도 몬생긴 오징어라..ㅠㅠㅠ
그냥 조용히 내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어서 글썼네요 ..ㅋ
나중에 이글보면 나도 한때 저리 착해구나 생각하면서 좀더 착해질수 있겠죠...ㅋㅋㅋㅋ
끝은 이글 보는 사람 모두 취직잘되고 장가 잘가가고 뭐든 잘되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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