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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처음 갔는데 이렇게나 몸이 저질이었다니요 충격 ㅠ_ㅠ
게시물ID : diet_17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끈
추천 : 0
조회수 : 99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6/17 22:56:07
엊그제 인바디 해보고 과체중에. 저근력. ㅠ-ㅠ ... 173cm 에 71kg.....
 
오늘 트레이너분이 P.T는 아니고 좀 아시는 분이라 제가 초보라 간단하게 가슴운동부터 시키셨는데.
 
벤치프레스같은건데 의자는 대각선으로해서 눕듯 앉아서 하는거 있자나요 ... 그거 20개씩 5세트 하라고 해서...
 
처음에 20kgx2 했는데 3개하고 무거운거 같아서
 
15kgx2 끼고 5개하고, 무거운거 같아서
 
10kgx2 끼고 13개정도하고 ... 더이상 팔이 안올라가서
 
10개씩 6세트 정도 하다가....
 
7세트부턴 6개넘어가면 힘이 부치는게 아니라 아예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없어져서 못듬 ㅠ_ㅠ....
 
마치 꿈에서 힘주려는 듯한 그 기분 ㅠ_ㅠ....어거지로 100개..아니 90개 채우고 다른거 시켜주셨는데,
 
그 판위에 누워서 양손에 아령들고 내리기 이것도 20회 5세트 시키셨는데.... 3kgx2 들고 했어요...
 
이것도 부들부들 떨면서 간신히 채움 ...다시 아까 처음에 했던거 하라고 하셔서 드는데 6개넘어가면 Fail.....
 
못듬...안들림 ㅠ_ㅠ... 완전 슬펐습니다...제가 이제 29살인데.........
 
오늘 계란 두개밖에 안먹어서 그런가라고 혼자 생각도 해보고...라기엔 근력이 너무 꽝인듯.....
 
20kg를 끙끙대다니요 ㅠㅠ 06년도에 전역할때 60kg에 체력등급 특급으로 나왔는데....
 
근 7년사이에 사람이 이렇게 망가질수도 있나요..... 오늘 운전하고 돌아오는데 핸들이 안돌아감 ㅠㅠ
 
힘이 안들어가서 고생했음... 제 자신에게 완전 실망했네요 ... 그러고 너무 슬픕니다 ㅠ-ㅠ
 
다른분들은 60kg쯤이야 쉽게쉽게 하시던거 같은데... 아....
 
몸도 지금 옆구리가 많이나와서 완전 슬픕니다 ㅠ-ㅠ 실은 옆구리만 뺄라고 유산소만 할랬는데...
 
이거 근력 심할정도로 약한거 같은데..... 이것도 열심히 하면 정상으로 돌릴수 있겠죠???
 
ㅠ_ㅠ 근력강화 소소한 팁같은거 있음 가르쳐 주세요 ....
 
심각하게 멘붕에 빠진 1인이 하소연 해봅니다 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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