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진격거 작가 우익옹호로 많이 떠들석하네요...저도 휴덕했다가 진격거로 재입덕했었는데...ㅠ
예전 진격거가 애니게에서 떠들석하면서 심장을 바쳐 이짤이 많았잖아요ㅎㅎ
그거 볼때마다 생각났던게 노산 이은상의 애국시였습니다.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에서 행사가 있으면 항상 읊었어서 아직도 외우고 있네요.
처음 입학식을 거행할때 선배님들이 우렁차게 낭송해주셔서 전율이 흘렀던게 기억에 선명합니다.
그래서 진격거 유행하고 심장을 바쳐! 이 포즈가 떴을때도 저는 계속 애국시가 생각나더라구요~

전 고등학교에서 3년 내내 이 애국시를 외웠어서 다른 고등학교도 다 그럴줄 알았는데,  대학와보니 의외로 없더군요..

애국시
                             노산 이은상

겨례여 우리에겐 조국이 있다
내사랑 바칠곳은 오직 여기뿐
심장의 더운피가 식을 때까지
즐거이 이강산을 노래 부르자

오랜만이라 기억하고 있는게 맞을런지ㅎㅎ;
베오베 복습하다 후배님 만나서 신기하고 반가워서 글써봅니다
시험기간인데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