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생각보다 마더 보시는 분들 없으시네요 ㅜ
원작은 보질 못해서 비교는 못하지만...
그래서 더 드라마 내용에 집중할 수 있단 생각도 들어요
윤복이가 눈물 한방울 없이 혜나는 죽었다고 말할때
혜나로 사는 삶을 이제 끝내겠다고
혜나가 가장 사랑했던 엄마에게 윤복이가 고하는 장면에서
아이가 하는 연기라는 느낌이 들지가 않더라구요 ㅜ
이보영씨 때문에 보게 된 드라마였는데.. 윤복이 때문에 더 몰입하게 됐어요
드라마를 보다가 주인공이 곤란해지거나 위험해지는 상황만 나오면 속상해서 채널을 돌리는 타입인데요..
마더는 너무너무 속상하고 너무너무 아슬아슬하고
너무너무 아픈데ㅜㅜ 다 보고싶어서 끝까지 봐요 ㅜ
한 장면 한 장면 마다 대성통곡을 하면서도
윤복이를 통해 점점 진짜 엄마가 되고
얼어있던 마음을 열게되는 수진이를 응원하게 됩니다.
수진이 친모의 사연도 너무 절절하지만 ㅜ
오늘은 배우 차영신이자 수진이의 엄마가 너무 아프네요 ㅜㅜ
근데 또 이상하게 너무 슬퍼서 대성통곡하고나면
그게 또 위로가 되서 마음이 따뜻해져요 ㅜ
저는 이런 드라마가 처음이라 ㅜ 너무 좋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