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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친구처럼 느껴지는 날
게시물ID : today_56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공
추천 : 7
조회수 : 13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2/22 22:32:49
마지막 떨림이었을 그 때의 일들.
문득 생각이 났다.
고집스러운 물음들.
그땐 아무것도 몰랐고 지금도 모르는 건 마찬가지.
아는 것이라곤 평생 알 수 없다는 사실 뿐.
리플레이가 안된다는 건 지나치게 참혹하고 치명적이지.

모든 일들의 귀결은 나로 돌아오게 되어있다.
무엇이든 부메랑처럼 돌아오던 시절이라
어느 작가는 말했다.
그 시절을 얘기할수있다는 건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겠지?
그렇다면 나의 이 시절은 대체 언제 끝나는 걸까?
마지막이 마지막임을 확실히 알 수 있을 때.
출처 외롭지 않은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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